[겨자씨] 참된 사랑과 진실한 보답

영국에 살던 한 소년이 여름에 스코틀랜드 어느 시골로 놀러 갔다. 날이 더워 호수에서 수영하던 중 발에 쥐가 나 거의 익사하게 된 것을 근처 밭에서 일하던 한 시골 소년이 달려와 사력을 다해 구해냈다. 구출된 소년은 집에 돌아와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그 아버지는 아들의 생명을 구한 소년의 소원을 알아 오도록 했다.
그 시골 소년은 의학 공부가 소원이었으나 집이 가난했다. 큰 자산가였던 영국 소년의 아버지는 시골 소년에게 공부의 길을 열어 주었다. 그 소년은 감사한 마음으로 의학 연구에 몰두했다. 1928년 페니실린을 발명하고 1945년 노벨 의학상을 받은 알렉산더 플레밍 박사다. 그가 구출했던 영국 소년은 훗날 영국 총리가 됐다. 윈스턴 처칠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처칠이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소련 스탈린 서기장과 회담하러 갔다가 폐병으로 큰 고통을 당했을 때 친구 플레밍이 발명한 페니실린으로 치료를 받았다. 처칠의 진실한 보답을 통해 플레밍이 인류와 처칠 자신을 질병에서 구할 수 있었던 셈이다. 참된 사랑과 진실한 보답의 아름다운 결실을 보여주었다.
김민철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국제신학연구원장)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출처] 국민일보-겨자씨
강원도 여행 중 입니다
죄송합니다 추석명절 연휴 잘보내지며,
가정에 하나님의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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