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단종의 유배지, 영월여행
1457년(세조 3년)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봉되어 영월 청령포에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동, 남, 북쪽으로는 강이 흐르고 서쪽으로는 암벽이 솟아 있으며 안쪽으로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외부와 단절된 '창살 없는 감옥'과도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외로움을 견뎠을 단종의 마음을, 배를 타고 들어가 소나무 숲을 거닐며, 헤아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2008년 국가 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령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이용해야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 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나룻배 운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2~3분 정도로 짧습니다.)
단종 어소(御所) 터
단종이 기거했던 집터로, 건물이 소실된 후 1763년(영조 39년)에 그 위치를 알리기 위해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2000년 4월에는 단종이 머물던 곳에 앞면5칸 옆면2칸 반 규모에 겹처마 팔작지붕 형식으로 기와집을 복원하였고, 부속 건물로 초가집을 세웠다고 합니다. 현재의 어소는 복원된 것입니다.
내 이름은 홍위(弘暐)외다 이고개를 넘으면 영월땅, 난 이미 왕이 아니라 노산군이 되어 이 땅을 밟는구료, 세상 사람들이여... 조선의 왕이 되려는 사심도 욕심도 없었던 열일곱의 소년 날 이제부터 홍위라고 불러 주시오
관음송(觀音松)
약 600년 된 소나무로, 단종의 슬픈 유배 생활을 '보고(觀) 들었다(音)'는 뜻에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관음송의 나이는 600년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0M, 가슴높이 둘레 5.19M로 1.6M 되는 높이에서 줄기가 두 갈래로 갈라져 하나는 위로 하나는 서쪽으로 약간 기울러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강월 영월군 청령포숲
2004년 제 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망향탑(望鄕塔)
단종이 유배지에서 한양을 바라보며 한양에 남겨진 부인 정순왕후 송씨를 생각하며 직접 쌓았다는 망향탑이 남아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월군 남면의 아름다운 풍광
노산대( 魯山臺)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은 해 질 무렵이면 이곳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여행 이야기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132) | 2024.02.22 |
---|---|
태백 석탄박물관 (124) | 2024.02.12 |
태백산 눈 축제 (111) | 2024.02.11 |
DMZ 평화의 길, 백마고지 (132) | 2024.02.03 |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153) | 2024.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