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줄지어 서 있는 등반객 사진이 화제가 됐습니다. 산악 여행사가 하루에
수십 명씩 초보 산악인을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데려가 주는데,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대기하다 만들어진 줄이 무려 300m나 됐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몇 시간씩 지체하다가 탈진과
고산병으로 일주일간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적지 않은 아마추어 산악인이 8000여만원을 지불하고 죽음의 위협까지 감수하면서 에베레스트산에
적지 않은 아마추어 산악인이 8000여만원을 지불하고 죽음의 위협까지 감수하면서 에베레스트산에
오르는 이유는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자랑하기 위해서입니다. 산악 등반을 즐기는 사람에겐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일이겠으나 단순히 자랑삼기 위한 것이라면 너무 무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9:24) 어떤
이는 돈을 자랑하고 어떤 이는 지식을 자랑합니다. 유명인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이도 있습니다.
지금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가장 자랑스럽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 가장
자랑스러운, 하나님이 자랑스러워하는 믿음의 사람이 돼야겠습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