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던 동생마저 죽자 큰 충격을 받아 실명까지 합니다. 수시로 자살시도를 하고 괴성을 질러 결국
회복불능 판정을 받고 지하 정신병동 독방에 갇혔습니다.
모두 앤을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 로라가 그를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날마다
모두 앤을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 로라가 그를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줬지만 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둔 접시에서 초콜릿 하나가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로라의 한결같은 사랑에 앤이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2년 만에 정상 판정을 받고 파킨스 시각장애아학교에 입학했습니다.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수술을 받아 앞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앤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 돌볼 사람을 구함!’이라는 신문기사를 읽습니다.
앤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 돌볼 사람을 구함!’이라는 신문기사를 읽습니다.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합니다. 그녀가 바로 20세기의 기적,
헬렌 켈러의 스승 앤 설리번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각종 사건·사고로 마음이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 각종 사건·사고로 마음이
추워지는 요즘입니다. 함께 아파해주고 공감해주는 그 한 사람이 절실한 때입니다.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
오연택 목사(대구제일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