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3/12 32

[겨자씨] 축복의 새해

[겨자씨] 축복의 새해 새해에 복의 인사를 많이 합니다. 옥수순복음교회 남기환 목사님을 보면서 복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 봤습니다. 시편 1편 1절에 나오는 ‘복(Blessed)’의 원어 의미를 살리면 1절 말씀은 감탄사로 시작합니다. 즉 “복되도다!”입니다. 하지만 그 복을 우리는 ‘행복(Happiness·해피니스)’이 아닌 ‘블레스드(Blessed·행복한)’란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의 의미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대개 행복을 ‘해피니스’로 이해하곤 합니다. 우연히 일어나다는 뜻의 영어 ‘해픈(happen)’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행복을 더 많이 소유함으로써 행복을 쟁취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행복은 좀 ..

순천 낙안읍성

순천 낙안읍성 사적 제302호 소재지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만길 30 순천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읍성들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보존된 곳으로 특히 성 안에는 전통적인 가옥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삼한시대엔 마한, 삼국시대엔 파지성, 고려말 이후부터는 낙안군지역으로 성곽은 조선 태조 6년(1397) 낙안출신, 전라도 수군도절제사 양혜공, 김 빈길 장군이 왜구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흙으로 쌓았고, 석성으로 중수된 것은 그로부터 약 300년 후인 인조 4년(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낙안군수로 부임한 이후 라고 한다. 읍성 전체 모양은 장방향으로, 성곽 길이는 1.410m이고, 전체 면적은 223, 108㎡이다. 동·서·남쪽 3곳에는 성안의 큰 도로와 서로 연결된문이 있고, 4군데의 치성이 ..

[겨자씨] 어른의 스승

[겨자씨] 어른의 스승 한 번은 다섯 살 난 아이와 나란히 앉아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아이가 재미있는 책을 읽어 주겠다면서 자신의 손보다 더 작은 책을 펴들었습니다. 그 책은 겉장만 캐릭터 그림이 있을 뿐 나머지는 투명한 비닐로 만들어진 책이었습니다. 글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야기에 스스로 빠져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진지하고도 열정적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책을 열심히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다 듣고 보니 자신이 알고 있는 동화책을 자신의 방식으로 각색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에 또 다른 세계를 입히고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이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돌아보니 제 아들, 딸도 어릴 때 그랬던 기억이 났습니다. 이렇듯 아이들은 ..

[겨자씨] 성탄절 이후

[겨자씨] 성탄절 이후 성탄절이 지났습니다. 우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기쁜 성탄이었지만, 베들레헴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성탄 축하예배 대신 사망자들을 위한 추모예배를 드리는 우울한 크리스마스였습니다. 성탄절 이후는 어떻게 보내시나요. 홍콩에서 선교사로 생활할 때 성탄절 다음 날은 ‘박싱데이’였습니다. 성탄 선물 상자를 나누거나 받은 선물 상자를 풀어보는 날이었죠. 교회사 전통에 따르면 12월 26일은 스데반 집사의 순교를 기리는 날로, 12월 27일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사도 요한을 기리는 날로 지킵니다. 스데반은 초대교회 일곱 집사 중 한명이었고 최초의 순교자였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 요한 서신, 요한계시록을 쓴 사도입니다. 특별히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어머니 마..

[겨자씨] 사랑한다는 말

[겨자씨] 사랑한다는 말 사람은 마지막 순간에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요. 예전에 뉴욕 9·11테러로 무너지는 건물 안에 있었던 사람들의 통화가 녹음이 되어 알려졌었지요. 그 참담한 때에 무슨 말을 했을까요. 한탄하고 원망하는 말이었을까요. 아닙니다. 무엇보다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많았습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말을 듣는 상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사람에게 가장 절실한 마지막 말은 사랑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 13:34, 새번역) 예수님이 주신 새 계명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새 계명일까요. 사랑하라는 것은 너무 흔해서 누구나 다 하는 낡은 계명이 아닐까요. 아닙니다.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

[겨자씨] 왕이 나셨도다

[겨자씨] 왕이 나셨도다 성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가 있다면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일 것입니다. 헨델은 오페라 작곡가만이 아니라 연출가 사업가로서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던 중 파산하고 건강에도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 친구 찰스 제넨스가 쓴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수난을 담은 시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 시를 대본 삼아 오라토리오를 작곡한 것이 그 유명한 ‘메시아’입니다. 헨델은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 부활을 담은 53곡 354쪽에 달하는 대곡을 불과 24일 만에 완성합니다. 연주 시간도 2시간이 넘습니다. 그는 작곡을 마친 후 악보를 들고 ‘내 앞에 하늘이 열렸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뵈었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

목포 보리마당 & 시화골목

목포 보리마당 & 시화골목, 영화 1987촬영지 시화골목은 목포 어촌의 상징인 서산·온금동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기리기 위해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인문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목포의 시인·화가·주민들과 뜻을 모아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조성한 것입니다. 특히 이곳은 ‘조금새끼’를 비롯한 민간설화가 전해오고 있으며, ‘보리마당’ 일대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풍광이 수려하기로 유명합니다. 시화마을은 주민들의 글과 그림으로 조성된 시화골목으로 영화 1987 촬영지 연희네 슈퍼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관광 명소입니다 연희네슈퍼에서 포토존을 운영하고 영화속 장면을 재현하는 체험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큰고드름, 작은 고드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고 마중나와 반겨주고 있네요 이곳은 빨강머리앤 카페입니다 음료 주..

[겨자씨] 예수가 아기로 오신 이유

[겨자씨] 예수가 아기로 오신 이유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 예수님의 성육신을 예언하는 이사야 7장 14절의 배경은 아람과 유다와의 전쟁입니다.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했기 때문에 유다의 백성들은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리는’(사 7:2)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이 전쟁에서 승리를 약속하시면서 예수님의 탄생이라는 성육신 예언을 선포하십니다. 이 비유는 결국 전쟁에서 승리할 힘이 우리에게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 두려워할 필요가 없음을 알려줍니다. 우리가 싸울 수 없지만 우리를 위해 대신 싸우는 분이 있고 그분은 한 아기로 태어나신 분입니다. 왜 하나님은 전쟁 상황에..

[겨자씨] 갑절의 영감

[겨자씨] 갑절의 영감 어느 날 연세 드신 선교사님의 말씀이 가슴에 새겨졌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선지자 엘리사가 스승 엘리야보다 갑절의 영감을 받기 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악하므로 엘리야보다 갑절의 영감을 받아야 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신도시에 있는데, 몇몇 신도시 성도들에게서 예배에 대한 사모함과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낍니다. 그래서 최근 선배 목사님들의 사역을 깊이 살펴봤습니다. 그분들은 이미 성령으로 충만해 보이시는데, 갑절의 영감을 더 구하시며 사역하셨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기도의 제단, 불같은 말씀의 제단을 쌓으셨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도 갑절의 영감으로 사역했습니다. “우리는 오로지 기도..

[겨자씨] 넉넉한 그릇

[겨자씨] 넉넉한 그릇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제게 자주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싸움이 일어나거든 바락바락 이기려 하지 말아라. 이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때로는 돌아갈 때도 있어야 한다” “한 계단씩 올라가라” 등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해하기도 어려웠을뿐더러 뭔가 소극적으로 느껴져 들을 때마다 마음이 편칠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그 말씀이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습니다. 어머님의 이런 말씀을 한 단어로 줄여 봤습니다. 바로 ‘여유’입니다. 바로 이기는 것 말고 길게 이기는 것, 지침 없이 길게 가는 것, 서두르지 않고 주변을 살피며 의미를 담아내며 사는 것, 그리고 때로는 남을 앞세워 주며 뒤에서 밀어주는 기쁨을 누리는 삶입니다. 조금은 깊고 넓은 삶을 사는 것이 멋있는 삶 아..

[겨자씨] 몰래 산타

[겨자씨] 몰래 산타 우리교회에서는 수요일마다 ‘수요 정오 힐링콘서트’를 엽니다. 전문 음악가들의 연주도 훌륭하지만 사회자가 던지는 메시지도 훌륭합니다. 지난 주에는 사람의 일생을 산타클로스를 기준으로 나누는 분류법이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산타클로스를 믿는 시기와 믿지 않는 시기로 나누기도 하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시기와 산타클로스 역할을 해야 하는 시기로 나누기도 한답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산타클로스를 닮아가는 시기도 덧붙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주 기독교 사회적 기업연대가 주최하는 ‘2023년 몰래산타 이웃사랑’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기독교 사회적 기업들이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으로 20만원어치의 선물상자를 만들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은 5만원의 기부금을 내면 상자 하나를 받을 수 있고, 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앞 풍물놀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풍물놀이 전주한옥마을은 조선왕조 500년과 왕조를 꽃피운 역사의 산실로, 다양한 문화향유를 즐길수 있는 있는 도시이며, 한옥마을 안에는 경기전, 전주향교, 오목대, 전동성당등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다양한 현장을 직접 볼수 있을 뿐만아니라 전북무형문화제는 전주에서만 볼수 있는 특별한 공연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겨자씨] 크리스마스의 기적

[겨자씨] 크리스마스의 기적 흥남철수작전을 아십니까. 1950년 12월 15일부터 열흘간 흥남지역의 피란민을 38선 이남으로 안전하게 철수시켰던 작전을 말합니다. 당시 한국군 제1군단과 미군 제10군단 장병 10만5000여명과 피란민 10만여명을 철수시키기 위해 민간선박 등 193척의 배가 동원됐습니다. 특별히 유류 공급을 위해 정박했던 7600t급의 메러디스빅토리호, 그 배의 선장 레너드 라루는 한 명이라도 더 태우기 위해 무기와 물자를 다 버리고 1만4000여명을 배에 태우게 됩니다. 수용정원보다 230배 많은 피란민이 거제도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다섯 명의 새 생명이 탄생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이뤘습니다. 어떤 명분과 희생도 생명을 구하는 일보다 우선시될 ..

[겨자씨]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와 기쁨이 있는 회개

[겨자씨]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와 기쁨이 있는 회개 팀 켈러 목사는 저서 ‘내가 만든 신’에서 기쁨이 있는 회개와 기쁨이 없는 회개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기쁨이 없는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사실 자기연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벌을 받지 않기 위함이 목적인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죄 자체를 미워하지는 않기 때문에 죄의 매혹적인 위력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자신의 신상을 위해서 죄를 삼가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고난과 사랑을 기뻐하면 우리를 죄에서 구하기 위해 치르신 예수님의 대가를 알기 때문에 죄 자체를 미워하게 됩니다. 나의 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할 때 우리는 죄 자체를 미워할 수 있습니다.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우리 자신을 미워하게 해서 자기 정..

[겨자씨] 가룟 유다를 반추하며

[겨자씨] 가룟 유다를 반추하며 가룟 유다는 생각이 무너져 예수님을 판 제자가 됐습니다. 주님은 그에게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주님과의 대화입니다. 내가 주님께 아뢰고 주님께서는 주의 뜻을 내게 알려주십니다. 주님의 뜻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이 바로 기도 시간입니다. 사탄도 우리와 대화하기 원한다는 점을 생각해봅니다. 사탄의 대화 방식은 우리 생각을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끝없이 우리의 생각을 흔들어 죄의 유혹에 빠지게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전 사탄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네가 원하는 대로 죄를 지으면 무엇이 문제가 될까. 먼저는 하나님이 싫어하시고 나로 인해 교회는 하나님께 영광을 가리고 죄로 인해 내 가족, 사랑하는 성도들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