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표준음과 조율오케스트라는 ‘춤추는 장소’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오르케스트라’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처음에는 극장의 한 공간을 지칭하는 단어였지만 이후에는 악기 연주단체라는 의미로 발전합니다. 오케스트라 안에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이 있는데 연주하기 전 오보에의 음에 따라 조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오보에는 목관악기로 음의 떨림이 가장 적고 선명한 음을 냅니다. 초당 진동수 약 440㎐인 오보에의 라(Ra)음을 듣고 연주자가 악기를 조율합니다. 이 음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위해 가장 중요한 표준음이 됩니다. 오늘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표준음과 조율입니다. 현악기와 금관악기가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목관악기와 타악기들이 서로를 비난한다면 연주는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