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88

[겨자씨] 주님께 길을 묻다

[겨자씨] 주님께 길을 묻다 1980년대 초반 인텔사의 앤드루 그로브 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전문 업체에서 비메모리 분야로 사업구조를 과감히 바꿨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성공사례는 새로운 대안을 먼저 찾고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기 점검을 지속하는 자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위험한 경영자는 자기의식 안에 갇힌 채 독단에 빠지는 경영을 합니다. 이들은 의사결정 순간에 보고서와 통계수치 분석을 하지 않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도 않다 보니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위험이 많이 도사리고 있으니 무슨 일이든지 덮어놓고 하지 말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하라는 말입니다. 성경 속 모세는 중요한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적으로 순종..

[겨자씨] 좀 더 깊은 기도 속으로

[겨자씨] 좀 더 깊은 기도 속으로 저는 매일 새벽과 저녁에 성경 묵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다음으로 회개의 시간을 갖습니다. 새벽에는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된 ‘십계명’으로, 저녁에는 마태복음 5~7장의 ‘산상수훈’의 말씀으로 회개를 합니다. 어느 날 회개를 하는데, 마태복음 6장 말씀이 깊은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감동 감화를 주셔서 더 깊은 기도 속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은 우리가 기도할 때 ‘집중’해야 할 부분을 알려줍니다. 먼저는 주기도문과 같이 기도하고, 다음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라고 합니다. 두 번째는 구제의 삶 즉 사랑의 실천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기도를 마친 후에는 용서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

[겨자씨] 동안(童顔)

[겨자씨] 동안(童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가는 이 시기에 선후배 목사님을 뵈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얼굴을 자세히 보니 동안인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이분은 웃음이 참 많은 분입니다. 이분 곁에 있으면 서로가 즐겁습니다. 삶을 즐겁게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늙지 않고 여전히 젊어 보이는 한 목사님께서 성전 건축을 하는 저에게 하는 말씀이 “입 아프면 말겠지”라고 생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 보면 내가 죽어”라고도 하셨습니다. 옆에 계신 목사님께서는 연봉 10억원을 받는 은행장도 건강이 받쳐주지 못하니 한 달 만에 사표를 냈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바울은 “항상 기뻐하라”고 했습니다. 기뻐하..

[겨자씨] 본받고 싶은 리더십

[겨자씨] 본받고 싶은 리더십 최근 ‘진성 리더십’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진성 리더십의 개념에서 진정성은 한 개인이 자신을 잘 알아 내면의 생각과 감정 등에 일치되도록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메이(May)란 학자는 ‘진성 리더’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첫째 투명성을 지닌 리더로 자신의 진정성 있는 자아를 타인에게 보여줍니다. 둘째 도덕성을 가진 리더입니다. 자기 규제를 통한 높은 자아와 도덕성의 가치가 그의 내면 깊숙이 내재화된 사람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균형 잡힌 일 처리를 하는 리더입니다. 의사결정시 모든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렴합니다. 성경 속의 진성 리더는 에스라입니다. BC 457년 페르시아 아닥사스다왕 때 에스라는 1754명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

[겨자씨] 시가 마음을 훔치다

[겨자씨] 시가 마음을 훔치다 오래전에 처음으로 방문했던 필리핀은 기대가 컸습니다. 지인들이 이곳에서 선교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필리핀공항에 내리면서 문득 든 생각은 한국의 대구 여름 날씨는 마치 봄의 소식을 알리는 꽃봉오리와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진정한 여름이 무엇인지를 적도에서 비추는 땡볕이 제게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더 강렬하게 이끄는 일이 있었는데, 호세리잘의 ‘마지막 인사’라는 시였습니다.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조국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젊은이가 죽기 전 쓴 시였습니다. 시는 제 마음을 훔쳐갔습니다. 제 눈에, 제 가슴에서 솟아오르는 눈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끔 이 시를 볼 때면 제 마음을 빼앗아 갔습니다. 이 시가 감동을 주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사랑’ 때문이었..

[겨자씨] 어떻게 사느냐 어떻게 죽느냐

[겨자씨] 어떻게 사느냐 어떻게 죽느냐 최근 튀르키예 지진으로 3만3000명이 죽고 계속해서 시신이 발견되는 상황입니다. 집 1만채가 그대로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현장의 영상을 볼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암담한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인생인 것을 보게 됩니다. 청년 시절에는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사느냐에서 제일 중요하게 여긴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갖느냐’로 이어졌고,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자기 계발을 하는 이유도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서였습니다. 성경은 청년의 때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바로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전 12:1) 최근 사역하면서 마음을 뛰게..

[겨자씨] 눈으로 보는 자

[겨자씨] 눈으로 보는 자 욥과 같은 의인일지라도 주님 앞에서는 회개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욥은 고아와 과부의 아비가 됐던 사람입니다. 그런 욥 앞에 선 사람들은 혀가 천장에 붙어서 말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욥도 주님 앞에선 연약한 자요 회개해야 하는 존재였습니다. 주님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욥기서를 통해 보여주는 회개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주님께 더 가까이 가는 귀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기 42장 5절) 욥은 귀로 들었던 주님을 눈으로 뵈었다고 말합니다. 저는 매일 주야로 회개의 시간을 갖습니다.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된 십계명을 통해 회개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후 성령님께 ..

[겨자씨] 지도자

[겨자씨] 지도자 ‘초가치’라는 책을 읽다 보면 지도자의 덕목이 나옵니다. 지도자는 인재를 발견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다음은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행동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편협한 사고를 버리고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경에도 탁월한 지도자가 있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사울왕을 피해 도망자의 삶을 살 때 혼자 도망다녔다면 힘이 들었을 테지만 다윗 주변에는 400명의 사람이 함께했습니다. 그 후에는 600명이 합류했습니다. 성경 역대상 12장을 보면 다윗과 함께했던 사람들 가운데서 큰 용사가 된 사람들이 나옵니다. 도망자 주변에 있던 인물들이 국가적인 지도자로 자라난 것입니다. 다윗의 지도자론을 정의하자면 ‘하나님이 함께하는 자’였..

[겨자씨] 솔선수범하는 신앙

[겨자씨] 솔선수범하는 신앙 ‘솔선수범’이란 다른 사람보다 앞장서 행동해 본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바라시는 리더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일 겁니다. 군대에서도 조교가 먼저 시범을 보이면 훈련병들은 조교의 시범을 따라 합니다. 솔선수범의 필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건 중 하나가 1968년 ‘1·21 청와대 습격사건’일 것입니다. 당시 종로경찰서장은 자하문 초소에 직접 나가 김신조 등 북한군 특수부대 31명과 교전하다 순직했습니다. 오래전 어느 성도님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한 주간 생활에서 하나님 말씀을 지키려고 몸부림치신 것을 주일에 설교하시니 성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고, 설득력이 강하다고 합니다.” 설교자는 설교한 대로 살아야 할 책임이..

[겨자씨] 노(老)교수의 후회

[겨자씨] 노(老)교수의 후회 한 노(老)교수님이 계셨습니다. 명문대 출신에 많은 책을 번역하셨고, 1만권의 책을 읽으셨다고 합니다. 성도를 섬기는 사역 대신 교육자가 된 교수님이 마지막 강의 때 나눈 고백은 지금도 제 가슴에 남습니다. “책 1만권이 아니라 성경책을 1만번 봤다면 내 인생이 달라졌을 겁니다.” 성경을 보면서 은혜가 너무 커 나름 결단을 해 봅니다. 성경을 만 번 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입니다. 지금도 다윗처럼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며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이 돼 오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장에 예수님은 “말씀 안에 생명이 있고 빛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만물이 말씀으로 지은 바 됐고, 이 말씀을 영접하면 ..

[겨자씨] 명의

[겨자씨] 명의 세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세조는 조선의 7대 국왕입니다. 단종을 폐위시키고 즉위했습니다. 그는 평생 질환에 시달렸습니다. 세조는 많은 의원을 만나면서 좋은 의원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첫째는 ‘심의’입니다. 환자의 마음을 편하게 하고 불안하지 않게 해 안정된 상태에서 치료합니다. 둘째는 ‘식의’입니다. 음식을 잘 조절해서 치료합니다. 셋째는 ‘약의’입니다. 약을 잘 조절해서 치료합니다. 신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제국에 의해, 남유다는 바벨론제국에 의해 망합니다. 그들이 망한 이유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우상에게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이제 2022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2023년은 우리가 정복..

[겨자씨] 백지 한 장

[겨자씨] 백지 한 장 교회 청년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찬양 사역을 하고 싶다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교회에서 찬양으로 봉사하던 친구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앨범을 제작해주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음반을 제작해 본 경험이 저에게는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제일 먼저 꺼내 든 게 바로 ‘백지 한 장’이었습니다. 가본 적 없는 길은 ‘백지 한 장’과 같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들, 실천해야 할 항목들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들을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은 꿈의 발자국과 같은 글이 됐습니다. 그리고 음반 제작을 진행했고, 마침내 음반이 나왔습니다. 달란트 비유를 묵상하면서 한 가지 깨닫게 됐습니다. 백지 한 장을 그대로 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려움에 갇혀 있지 않아야 합니다. 손..

[겨자씨]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삶

[겨자씨] 죄에서 자유로워지는 삶 저는 목사로서 죄를 이기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수많은 금식과 새벽예배 시간부터 저녁까지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죄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오늘 나를 데리고 갔으면 하는 마음뿐이었습니다. 500권 넘는 기도의 서적을 읽었지만 죄가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기도 중에 주님이 제게 주신 감동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됐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진정한 자유는 우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노력도, 심지어 금욕주의적 삶도 우리를 자유롭게 할 수 없습니다. 중독적인 죄도 주님 안으로 들어가면 해결이 됩니다. 저는 하루를 시작부터 새롭게 합니다. 과거의 생각과..

[겨자씨] 세 겹줄

[겨자씨] 세 겹줄 다니엘은 ‘세 겹줄’의 사람입니다. 다니엘서 6장을 보면 다리오왕은 다니엘이 뛰어나므로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합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의 허물을 찾으려고 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면 고발할 조건을 만들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왕에게 나아가 앞으로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넣는 법을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왕은 금령을 세워 도장을 찍습니다. 다니엘은 어인(御印)이 찍힌 것을 알고도 집에 돌아가 윗방의 창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그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죽는 줄 알고도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겹줄’은 매일 세 번의 감사의 기도를..

[겨자씨] 기다림

[겨자씨] 기다림 기도하다 보면 가장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기다림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는 성전 건축 중입니다. 수많은 부분을 주님께 여쭤보면서 기다리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더러는 금식을 하며 주님의 음성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사람의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른 시간에 응답받기를 원하지만, 창조주 되시는 주님은 그분께서 가장 합당한 시간에 문제를 해결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기다리는 시간을 가져야 할까요. 첫째, 철저하게 나의 사심을 버리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기도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 주님이 기뻐하시면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이 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