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마지막 패스
가끔 텔레비전에서 축구 경기를 볼 때,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제치고 골키퍼와 맞서는 순간 너무 강하게 찬 나머지 공이 하늘로 뜨거나 골키퍼 품에 안겨버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축구 황제 펠레 선수는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슛은 마지막 패스이다.”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오히려 더 침착하고 정확하게 패스한다는 느낌으로 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경 속에서 인생의 위기와 역경을 만났던 사람들을 보면 언제나 이 마지막 패스를 잘했습니다. 골리앗 앞에 서 있던 다윗도 여호와의 이름에 의지해 물맷돌을 하나님 손에 맡겼고, 광야에서 오병이어를 가진 예수님께서도 감사함으로 여호와 이레 하나님께 마지막 믿음의 패스를 드렸습니다. 그 결과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인생의 기적은 내 힘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어떤 대적이 가로막고 있어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마지막 패스를 드리는 자의 삶에 기적과 승리는 상식이 될 것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11251&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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