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어떤 학자가 곰팡이 발효 실험을 했답니다. 두 유리 용기에 밥을 넣고 한쪽에는 ‘고맙습니다’라고 쓰고 다른 쪽에는 ‘망할 놈’이라고 쓴 쪽지를 붙입니다. 그러고는 아이들에게 매일 쪽지에 쓴 대로 말해 주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됐을까요. 놀랍게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해 준 곳에는 좋은 곰팡이가 피고, ‘망할 놈’이라고 말해 준 곳에는 흉한 곰팡이가 피었습니다. 곰팡이도 좋은 말과 나쁜 말에 반응한다니 참 신기한 일입니다.
한센병 환자 열 사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제사장에게 가서 그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제사장에게 가는 길에 그들의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얼마나 놀랍고 기쁜 일입니까. 그런데 그들 중 한 사람만이 돌아와서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눅 17:19, 새번역) 한센병 환자 열 사람 중 아홉 사람은 그 몸이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한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몸뿐 아니라 영혼도 깨끗해졌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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