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스승님 왜 이러십니까
사회생물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은 ‘이기적 유전자’의 시조로 알려진 학자입니다. 이 학자가 말년에 생물의 이타성에 주목합니다. 개미를 비롯한 많은 생물을 연구할수록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이타적인 것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의 영향을 받아 이기적 유전설을 주장하던 많은 제자가 당황해 “스승님 왜 이러십니까”라고 말리고 항의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윌슨이 말년에 출간한 책이 ‘생명의 편지’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미국의 남침례교 목사에게 보낸 공개서한 형식의 책입니다.
이 책에서 에드워드 윌슨은 종교를 대표하는 기독교와 과학이 함께 연합해서 파괴되고 있는 지구의 환경을 살려 나가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과학과 종교는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두 힘입니다. 둘이 손을 잡으면 창조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에드워드 윌슨이 기독교를 통해 본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랑과 희생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었고 그 사랑 때문에 자기 몸을 희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이 지구를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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