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사가 있습니다. 그를 아끼던 사람들이 그의 글을 모아 ‘조원제 목사 추모문집’을 출간했습니다. 전도사 시절 그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부러워하는 것이나 시기하는 것은 내가 가야 할 길을 잊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빌어주는 사람이다.” ‘나는 빌어주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나의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렇게 축복하면, 내가 친히 이스라엘 자손에게 복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민 6:24~25)
우리는 하나님이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부러워하는 것이나 시기하는 것이 아니라 복을 빌어주는 것입니다.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서로 복을 빌어주는 따뜻한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축복을 하고, 저주를 하지 마십시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롬 12:14~15, 새번역)
조준철 목사(만리현교회)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