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는 ‘섭섭할 감’의 감정(憾情)입니다. 첫 번째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한 마음, 기분을
의미합니다. 희로애락과 같은 감정이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건강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며 슬퍼하셨고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에게 화도 내셨습니다.
두 번째 감정은 불안이나 원망 때문에 생기는 언짢은 마음입니다. ‘감정 있다’고 할 때 쓰입니다.
두 번째 감정은 불안이나 원망 때문에 생기는 언짢은 마음입니다. ‘감정 있다’고 할 때 쓰입니다.
이 감정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건강하지 않은 것입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지만 자신에게도
해롭습니다.
감정(感情)과 감정(憾情) 사이엔 혈기가 있습니다. 모세가 그랬습니다.(민 20:10~11) 광야에서 40년째
감정(感情)과 감정(憾情) 사이엔 혈기가 있습니다. 모세가 그랬습니다.(민 20:10~11) 광야에서 40년째
불평하는 백성에게 화가 났습니다. 건강한 화를 낸 것이 아니라 혈기를 부렸습니다. 모세처럼 이성적인,
믿음의 사람도 이런 실수를 합니다. 우리도 자신의 감정 앞에 더욱 조심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첫 번째 감정은 잘 누리며 살고 두 번째 감정에는 넘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