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68

[겨자씨]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라

[겨자씨]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라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신 6:7~8) 미국의 사회학자 제임스 헌터는 ‘인격의 죽음’이라는 책에서 미국 공교육을 통해서는 정직 정의 친절 관용 같은 덕목을 길러줄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부분 교과 과정에서 인성 함양 덕목의 모델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모델로 했지만 그의 인격은 공교육이 아니라 흑인 아메리카 교회공동체를 통해 형성됐습니다. 교회공동체가 윤리적 기준만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 도덕적 세계관을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도덕적 세계관은 가정 안에서 심어줄 수 ..

[겨자씨] 사랑은 자기를 내어주는 것이다

[겨자씨] 사랑은 자기를 내어주는 것이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흔히 요한복음 3장 16절을 외워보라 말하면 아주 큰 소리로 외웁니다. 그러나 같은 저자가 쓴 요한일서 3장 16절을 외워보라 말하면 잠잠할 때가 많습니다. 요한복음과 요한일서 3장 16절은 성경을 요약할 수 있는 두 계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함께 보여주는 대표 구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은 감사하면서 암송하지만, 이웃을 위해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암송하지 못한다면 반쪽 진리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요한복음 3장 16절과 요한일서 3장 16절을 연결해서 암송해보십시오. 그리..

[겨자씨] 바쁨이 초래하는 세 가지 위험

[겨자씨] 바쁨이 초래하는 세 가지 위험 미국의 케빈 드영 목사는 저서 ‘미친 듯이 바쁜’에서 “바쁘게 살면서 불평과 짜증이 많았다”고 고백합니다. 몸이 아프면 육체적 신호가 오듯 바쁜 삶을 살다 보면 영적으로 위험하다는 신호가 옵니다. 첫째는 기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특징은 ‘기쁨’입니다. 기쁨이 사라지면 감사가 사라지고 영적 침체에 빠지게 됩니다. 둘째는 마음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늘 마음속에 염려가 가득 차서 하나님을 생각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게 됩니다. 셋째는 영혼의 부패가 감춰집니다. 만족감을 누리지 못하고 의욕이 상실되고 인간관계의 갈등이라는 다양한 문제들이 일어나지만, 그 뿌리는 바쁨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의 존 스토트 목사는 한 달에 하루를 ‘고요한(Quiet)..

[겨자씨] 성경에 오류가 있는가

[겨자씨] 성경에 오류가 있는가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 3:16) 성경의 무오성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 본문에는 아브라함의 자손을 기록할 때 단수냐 복수냐도 영감(靈感)이 됐다고 말합니다. 글자 하나하나가 영감이 됐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 곳곳에는 모순처럼 보이는 내용이 존재합니다. 성경에 ‘오류’가 있다고 말할 때 ‘오류’라는 단어 의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성경은 ‘Falsehood(허위)’가 아니라 ‘Discrepancy(사물 및 현상의 묘사나 기술에 있어서 나타나는 불일치)’는 존재합니다. 이것은 성경 원본을 필사하는 ..

[겨자씨] 평안이 올 때까지 생각하십시오

[겨자씨] 평안이 올 때까지 생각하십시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평강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들을 생각하라”(빌 4:8~9)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생각하라’는 말의 원어 뜻은 ‘계산하다’ ‘회계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학 문제를 풀 듯 꼼꼼하게 따지면서 생각하라는 말입니다. 인생에서 평안하지 못하게 하는 어려움이 밀려올 때 일반 서적이나 강의들을 보면 부정적인 생각, 어려운 생각 등을 ‘버리라’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강은 생각의 부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 오는 것입니다. 결국 바울은 우리에게 더 깊이 생각하고 사고할 것을 권유합니다. 어려움과 고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의 평강이 임할 때까지 끝까지 사고해야 합니다. 어려움 앞에서 생각을 포기하게 되면 환경과..

[겨자씨] 어려움과 영적 성장

[겨자씨] 어려움과 영적 성장 성경에서 말하는 평안이란 감정적으로 요동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말씀을 읽고 기도를 할 때 마음의 평온함이나 요동치 않음을 목표로 한다면 아마도 도교에 가까울 것입니다. 영적 성장은 단순히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는 그 순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은혜를 삶의 환경 속에서 적용할 때 일어납니다. 성경은 사랑을 단순히 감정적 평온한 상태라고 말하지 않고,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래 참는다는 것은 힘든 과정입니다. 즉 사랑이 자라는 것은 오래 참는 과정을 통해 생겨납니다. 참된 평안은 평안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때 생깁니다. 참된 기쁨은 기뻐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하늘의 기쁨을 누릴 때 생깁니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

[겨자씨]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을 분리하지 말라

[겨자씨] 하나님의 말씀과 성품을 분리하지 말라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 뱀의 유혹에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금단의 열매를 따먹습니다. 뱀의 말 핵심은 “하나님은 너의 자유를 제한하는 분이시다”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하와의 마음 안에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의심을 심어 주는 것입니다. 모든 죄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성품을 분리하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 앞에서 우리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나님 말씀을 오해하기도 하고 왜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품과 말씀이 분리되지 않으면, 나를 사랑하시는 그분이 내게 말..

[겨자씨]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겨자씨]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도 하나님은 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많은 사람이 일이 잘되고 성공할 때는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고백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어려움이 닥치면 하나님이 멀리 떠나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릭 워런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느끼는 것은 단지 감정일 뿐인데 믿음(Faith)이란 감정(Feeling)이 아니라 사실(Fact)을 따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 믿음이 성장하는 길 중 하나는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도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는 상황에서도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마 27:46)라고 고..

[겨자씨] 인생의 목적은 성취가 아니라 관계

[겨자씨] 인생의 목적은 성취가 아니라 관계 오늘날 베스트셀러와 자기계발서를 보면 ‘더 많은 성취를 위해 더 높은 목표를 세우라’고 말합니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을 권유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생의 목적이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돼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어떤 제품을 사용할 때 사용설명서를 읽어야 제대로 작동하듯이, 인간도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께 나아가 성경이라는 제품설명서를 통해 자신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어떤 소명이 있는지를 발견해야 합니다. 오늘날 문화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하고, 참된 자기가 되라고 소리를 높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겨자씨] 환대의 공동체를 회복하라

[겨자씨] 환대의 공동체를 회복하라 조슈아 W. 지프는 책 ‘환대와 구원’에서 초기 기독교 서적인 ‘클레멘스 1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언급한다. 아브라함 롯 라합이 믿음과 환대를 통해 구원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결코 우리가 환대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은 반드시 환대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오늘날 개인주의 시대에서 교회가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타인을 향한 환대와 ‘손대접’일 것이다. ‘뜻밖의 회심’ 저자인 로자리아 버터필드는 기독교에 적대적이었고 레즈비언 공동체에 소속돼 있었던 사람이었지만, 복음을 따라 환대를 베풀었던 한 부부의 식탁 교제에 참여해 교류하면서 극적 회심을 경험했다. 복음전도가 잘 되지 않는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복음전도 방법도 바로 이웃에게 베푸는 환대와 손대접일 것이다. 그들..

[겨자씨] 절망을 이기는 방법

[겨자씨] 절망을 이기는 방법 슬픔이 내가 이길 수 있는 고통이라면, 절망은 내가 이겨낼 수 없는 고통입니다. 이길 수 없는 절망이 몰려왔을 때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은 우리 마음속에 우상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자식이 자신을 실망시킬 때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를 절망시키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며 내가 하나님처럼 생각하는 가짜 하나님입니다.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잃어버리게 되면 실망하게 되지만 우상으로 삼고 있던 것을 잃어버리면 삶이 붕괴됩니다. 배우자가 실망시켰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도 위로가 되지 않고 하나님이 계셔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면 내가 배우자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절망에서..

[겨자씨] 우상숭배와 사랑의 순서

[겨자씨] 우상숭배와 사랑의 순서 고대교회의 대교부였던 아우구스티누스는 죄를 ‘순서가 바뀐 사랑(disordered love)’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죄는 우리가 사랑하는 대상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죄는 때로 선한 것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선한 것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우선이 될 때 영적 우상숭배로 변질됩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선한 일이지만 자녀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면, 자녀가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극도의 분노로 반응하거나 낙심하게 됩니다. 내 안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면 모두 우상숭배입니다. 그것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내가 무엇에 절망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나를 절..

[겨자씨] 공동체의 중요성

[겨자씨] 공동체의 중요성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하나님과 아담이 있었던 에덴동산은 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죄가 없는 곳에서 하나님만으로 만족했더라는 고백이 있을 것 같은데 사람은 하나님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신약성경에는 ‘서로’라는 말이 60번 넘게 나옵니다. 만약 온라인 예배나 공적 예배만 참여하고 사람들과 교제하지 않는다면 성경에 나오는 약속을 무시하고 살아가는 삶이 됩니다. 조너선 에드워즈는 ‘천지 창조의 목적’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를 사람들에게 사랑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삼위일체의 충만한 사랑을 나..

[겨자씨] 영적 우정의 중요성

[겨자씨] 영적 우정의 중요성 다윗은 사울의 적대감을 경험하며 살았습니다. 누군가 나를 죽이기까지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때 우리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그런 인간관계의 고통 속에서도 다윗이 든든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뿐 아니라 요나단과의 우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도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고 하와를 만드셨습니다. 에덴동산에 죄가 들어오기 전이지만 아담은 하나님과 홀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와가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삼위일체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인간은 홀로 신앙생활을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유진 피터슨은 “영적 우정은 영성에서 매우 과소평가를 받는 측면이 있다. 우정은 사실 우리 영성에 기도나 금식과 다를 바..

[겨자씨] 정의를 실천하라

[겨자씨] 정의를 실천하라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성경은 사랑과 정의(공의)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 ‘미쉬파트’라는 단어는 ‘공평하게 대한다’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즉 ‘미쉬파트’는 보호를 받는 것, 징계를 받는 것, 모두 동일하게 돌아가야 할 몫을 주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과부와 고아, 나그네와 가난한 이 등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보살피고 보호하라는 의미로 ‘정의’를 자주 사용합니다.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단순히 구제나 자선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입니다. 이웃이 받아야 할 몫을 그에게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행위가 마땅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