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실패학개론 [겨자씨] 실패학개론 프랑스는 냉정합니다. 젊은이의 실패를 인생 실패로 봅니다. 미국은 따뜻합니다. 청년의 실패를 꿈을 찾아가는 카우보이에 비유합니다. 영국은 뜨겁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실수한다며 기회를 줍니다. 한 번의 실패가 인생 전체의 실패는 아닙니다. 사업과 취업 실패.. 국민일보 겨자씨 2019.04.04
[겨자씨] 필요냐 비교냐 [겨자씨] 필요냐 비교냐 기도할 때는 각자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올바른 기도생활을 하려고 노력할수록 내 욕심이 앞서는 것은 아닌지 헷갈립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준을 적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도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31
[겨자씨] 고통을 다스리는 법 [겨자씨] 고통을 다스리는 법 오래전 한 동영상에서 중국의 인위전이라는 여인이 나무를 심기 시작한 이야기를 봤습니다. 그는 스무 살밖에 되지 않았을 때 변경의 한 사막으로 시집을 갔습니다. 적막한 곳에서 외로움과 고독함에 통곡하던 그는 나무를 심기로 작정했고 20여년간 나무를 ..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31
[겨자씨] 예수님의 버킷리스트 [겨자씨] 예수님의 버킷리스트 얼마 전 영화 ‘버킷리스트’를 봤습니다. 잭 니컬슨과 모건 프리먼이 열연한 영화로 2008년 개봉했지만 그동안 보지 못했습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고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의 리스트’를 뜻하는 말로 자주 인용했던 터라 언젠가는 꼭 봐야겠다고 ..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31
[겨자씨] 거지와 신사 [겨자씨] 거지와 신사 한 신사가 산책하다가 거지를 만납니다. 신사는 불쌍한 마음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지갑을 찾습니다. 그런데 지갑이 잡히지 않습니다. 다른 주머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날따라 지갑을 집에 두고 나온 것입니다. 돈은 없지만 뭐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 또 다른 주머..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27
[겨자씨] 주파수를 맞춰라 [겨자씨] 주파수를 맞춰라 일본 오사카성(城)은 해자로 둘러싸인 난공불락의 성입니다. 이 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아들 히데요리를 위해 건축한 것으로 위험한 순간이 오면 성문을 닫고 싸우면 산다고 유언했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히데요리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오사카성..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27
[겨자씨] 불만 속에 감사가 숨어있다 [겨자씨] 불만 속에 감사가 숨어있다 수년간 매일 기도문을 써서 올리는 일을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인을 위한 기도문을 365일 동안 써서 출간했습니다. 그다음에는 직장인만이 아닌 일반인을 위한 아침기도문을 썼습니다. 2019년을 맞이하면서 마음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침..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23
[겨자씨] 아름답다 [겨자씨] 아름답다 요즘 사람들은 하나같이 젊고 아름답습니다. 외모도 경쟁력이어서입니다. 일상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에 많은 투자를 합니다. 오뚝한 코에 쌍꺼풀이 있고 턱이 뾰족한 사람을 미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외모의 수려함만으로 아름다움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아름답다..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23
[겨자씨] 미안하다, 참새들아! [겨자씨] 미안하다, 참새들아! 여러 해 전의 일이지만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는 순간이 있습니다. 밤새 눈이 펑펑 내려 온 세상을 덮은 날 아침이었습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들듯 길을 나서 들판을 지나다 보니 참새들이 신이 났습니다. 두툼한 솜이불을 덮고 깊은 잠에 빠진 듯 온 세상이 ..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20
[겨자씨] 폭풍 속의 열매 [겨자씨] 폭풍 속의 열매 농부가 기도합니다. “하나님, 올해는 제발 폭우가 오지 않게 하시고 폭풍도 불지 않게 하시고 늘 따뜻한 햇볕 속에서 필요할 때에만 필요한 만큼 비를 뿌려주십시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그해의 날씨는 딱 그러했습니다. 가을이 됐습니다. 추수하는..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20
[겨자씨] 내가 임자입니다 [겨자씨] 내가 임자입니다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마을에 살면서 서로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둘은 마음만 굴뚝같지 겉으로는 모르는 척했습니다. 그러다 서로 엇갈려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됐습니다. 갑순이는 첫날밤 갑돌이가 그리워 달 보고 울고 갑돌이는 갑순이가 보고 싶지만 “고까..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20
[겨자씨] 지는 것도 좋아 [겨자씨] 지는 것도 좋아 운전을 하면서 기독교 라디오방송을 틀어 놓으면 자주 듣는 광고가 있습니다. 대안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의 광고인 듯합니다. ‘당신의 자녀를 리더로 키우세요’라는 멘트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왜 꼭 나의 자녀를 리더로 키워야 할까요. 언..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16
[겨자씨] 지피지기 백전불태 [겨자씨] 지피지기 백전불태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지피지기 백전불태’가 손자병법에 나오는 정확한 표현입니다. 손자병법 모공편에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고 싸우면 반드시 위태로워지고(不知彼不知己 每戰必殆), 적을 모르고 나를 알고 싸우면 한..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16
[겨자씨] 마귀 나라 특수부서 [겨자씨] 마귀 나라 특수부서 마귀 나라에는 기독교인들의 신앙 성장을 막기 위한 부서가 있다고 합니다. 성도들이 기도하지 않도록 유혹하는 게 업무입니다. 하나님은 안 계시고 기도는 소용없다고 선전합니다. 혹 계시더라도 당신의 기도를 들어줄 시간이 없을 테니 헛수고하지 말라고 ..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14
[겨자씨] 예수 믿고 잃어버린 것들 [겨자씨] 예수 믿고 잃어버린 것들 노년에 기독교인이 된 할머니가 손녀와 함께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그때 거지가 그들에게 다가와 손을 벌립니다.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거지의 손에 돈을 쥐어줬습니다. 얼마 걷지 않아 다음 블록에서는 자선냄비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국민일보 겨자씨 2019.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