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입니다. 무엇을 통해 하나님과 마음이 하나 됐을까요. 성경에 기록된 다윗을 집중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다윗은 무엇이든 하나님께 여쭤보는 사람이었습니다. 원로목사님을 모시고 7년 동안 목회를 했습니다. 많은 부분에 있어 여쭤봐야 할 사항이 생겼고, 어른의 말씀을 경청해야 했습니다. 물어 볼수록 교회는 평안해졌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내 생각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을 결정하기 전에 먼저 여쭤보는 건 많은 갈등을 줄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여쭤본다는 의미는 내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없다는 의미도 내포합니다. 자신의 처지에서 불편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윗의 위대함이 나옵니다. 사무엘상 23장 2절을 보면 블레셋이 그일라에 쳐들어 왔을 때 다윗은 블레셋 사람들을 칠 것인지 하나님께 여쭤봅니다. 사무엘상 30장 8절에 시글락 사건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 여쭤봅니다. 여쭤보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런 다윗을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겨자씨] 여쭤보는 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4174&code=23111512&cp=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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