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영국 언론인 다니엘 튜더는 이 책을 통해 지난 50년 동안 한국이 얻은 것과 잃은 것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분석합니다. 불가능의 기적을 이루고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놀라게 하면서도 정작 국민 안에는 만족감과 기쁨을 잃어가는 정서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언제 기뻐할 수 있을까요. 부활절부터 성령강림절까지의 50일을 ‘기쁨의 50일’이라고 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경험한 자들은 그 사실로 인해 기뻐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도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기쁨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고 노래했던 하박국 선지자나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명령했던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기쁨을 회복할 수 있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겐 기뻐할 만한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상에서 기쁨을 선택하고 누리십시오. 기쁨이 습관이 될 것이고, 점점 기뻐할 일이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삶의 변화는 습관적인 일상의 선택들을 통해서 옵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겨자씨] 기쁨의 선택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97000&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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