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와서 쓰다듬어 주시기를 바랐습니다. 제자들이 그 사람들을 꾸짖었습니다. 왜 꾸짖었을까요. 이제 곧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중차대한 때에 어린이를 데려왔습니다. 이 사람들 너무 철없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자들은 그 사람들을 꾸짖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보고 노하셨습니다. 화를 내는 정도가 아니라 분노하셨습니다. 어째서 온유하신 예수님이 노하셨을까요. 제자들이 한 짓이 분노할 만큼 잘못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롯이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일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그 나라는 너무 크고 위대한 나라라서 감히 어린아이 따위는 가까이 갈 수 없는 나라일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허락하고, 막지 말아라.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다.”(막 10:14, 새번역)
어린이 같은 사람이라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막은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주인을 막은 것입니다.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겨자씨] 하나님 나라의 주인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00725&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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