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여행, 청호저수지
삼한시대 당시의 부안군은 마한의 54개국 중 지반국(支半國)이 부안 지역에 해당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제시대에는 개화현(皆火懸)과 흔량매현(欣良買懸)의 두 현이었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인 서기 757년에 개화현을 부령(扶寜) 흔량매현은 희안(喜安)이라 불리었다가 고려시대에는 희안현(喜安懸)을 보안현 (保安顯)이라 고쳐 부령현과 보안현으로 나뉘었다. 그러다가 조선시대인 1416년(태종16)에 부령(扶寜)의 부(扶)자와 보안(保安)의 안(安)자를 합쳐 부안현(扶安顯)이 되었고, 1895년(고종32)에 전국의 부.목.군.현의 이름을 군(郡)으로 통일하면서 부안군으로 되었다.
청호저수지는 옥정호 물을 칠보발전소에서 부터 도수로를 거쳐 부안군 하서면에 있는 청호저수지에 담수하여 계화도 간척지 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축조된 방대한 저수지이다. 저수지의 물이 맑아 붕어 등 각종 민물고기가 풍부해 민물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조성되어 있고, 들과 산, 하늘과 어우러지는 잔잔한 저수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동진강과 만경강물이 흘러들어오는 하구에는 갯벌이 발달하여 철새들과 다양한 생명체들이 서식한다. 주변으로 계화도, 계화주류지, 변산반도국립공원,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등이 있다.
느티나무 고목(400년)
임진왜란 공신인 고희장군의 손자 고두혁이 석불산에서 이식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노곡마을 주민들의 쉼터이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염원하는 나무로서 마을 주민들의 지극한 사랑과 보살핌을 받고있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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