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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5년 겨자씨

[겨자씨] 주님과의 친밀함

♥사랑 2025. 4. 24. 00:10

[겨자씨] 주님과의 친밀함


오래전 참석한 ‘목회자 부부 세미나’에서 상담 분야의 권위자인 브루스 톰슨 박사가 목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양들 무리 중에는 우두머리가 있기 마련인데 그 양이 목자를 잘 따르면 다른 양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고 합니다. 간혹 우두머리 양이 목자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하면 나머지 양 떼도 다루기 어렵습니다. 이런 일이 되풀이되면 급기야 목자는 우두머리 양의 다리를 부러뜨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부러진 다리를 잘 치료해주면 목자의 말에 절대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톰슨 박사는 “주님이 목회자들에게 원하는 것은 사역의 양이나 질이 아닌 주님과의 친밀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를 돌아보면 하나님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이 많습니다.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며 길을 묻기보다 자기 생각과 계획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실현되는 사역이 아니라면 주님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마 22:37~38)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출처]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