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5/04 51

[겨자씨] 시치미를 떼지 말자

[겨자씨] 시치미를 떼지 말자고려시대 매사냥이 성행하면서 자연스레 매를 키우는 사람도 훈련된 매도 늘어났다. 수가 늘어나면서 문제도 생겼다. 매의 생김새만으로 누구의 소유인지 알 방법이 없으니 남의 매를 잡아서 자기 것이라 우기는 것이다. 그래서 매를 길들이고 돌본 사람(수할치)의 이름과 주소 등을 뼈로 만든 네모난 뿔에 적어 매의 꽁지깃에 달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시치미’다. 시치미를 보고 매의 주인을 찾아주겠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욕심이 많은 사람은 매에 달린 시치미를 떼고 자기 것이라 우겼다. 여기서 ‘시치미를 뗀다’는 말이 나왔다. 지금은 어떤 일을 저지르고도 모른 척할 때 쓴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의 시치미가 달렸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삶의 주인이 된다는 뜻이다. 예수 그..

출애굽기 21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21장 종에 대한 법 (신 15:12-18)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2. ○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3. 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4. 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와 아들이나 딸을 낳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

출애굽기 2025.04.24

[겨자씨] 주님과의 친밀함

[겨자씨] 주님과의 친밀함오래전 참석한 ‘목회자 부부 세미나’에서 상담 분야의 권위자인 브루스 톰슨 박사가 목장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양들 무리 중에는 우두머리가 있기 마련인데 그 양이 목자를 잘 따르면 다른 양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고 합니다. 간혹 우두머리 양이 목자의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하면 나머지 양 떼도 다루기 어렵습니다. 이런 일이 되풀이되면 급기야 목자는 우두머리 양의 다리를 부러뜨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후 부러진 다리를 잘 치료해주면 목자의 말에 절대 순종한다는 것입니다. 톰슨 박사는 “주님이 목회자들에게 원하는 것은 사역의 양이나 질이 아닌 주님과의 친밀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우리를 돌아보면 하나님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이 많습..

출애굽기 20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20장 십계명 (신 5:1-21)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3. ○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4. ○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 까지 이르게 하거니와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7. ○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

출애굽기 2025.04.23

[겨자씨] 하나님께 시간을

[겨자씨] 하나님께 시간을나는 매년 사순절에 십자가의 경이롭고 은혜로운 메시지를 음미하는 묵상글을 써서 매일 아침 성도들과 나눈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글은 2~3일 전에 초고를 써놓고 전날 밤에 내가 먼저 묵상하면서 충분한 수정 작업을 거쳐 새벽에 SNS로 보낸다. 순탄하던 글쓰기가 마지막 날 원고에서 막혔다. 아무리 기도하고 생각하고 자료를 뒤적거려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으로 2~3시간을 보냈다. 밤이 지나고 새벽으로 넘어가는 시각에 지쳐버린 나는 노트북을 덮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 SNS에 파일이 하나 와 있었다. 예수님의 고난주간 행적을 추적한 글이었다. 미국의 내 묵상글 독자가 보낸 것이었다. 요청한 적 없는데 뜬금없었다. 이상하게 마음이 끌렸다. 상당한..

출애굽기 19장, 전주동부교회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산에 이르다출애굽기 19장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2.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4.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

출애굽기 2025.04.22

[겨자씨] 생명의 길

[겨자씨] 생명의 길지난해 12월 30일, 중국 신장에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 터널이 뚫렸습니다. 왕복 4차로 구간에 길이는 20㎞가 넘는데 놀라운 것은 해발 5000m 넘는 톈산산맥의 험산 준령을 뚫고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과거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이었던 곳에서 인부 3000명이 극한의 추위와 저산소의 어려움을 뚫고 만들어 냈습니다.픽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동오스트레일리아 해류는 적도 근처에서 시작해 남극까지 4000㎞에 육박하는 바닷속 길입니다. 영화에는 주인공 물고기들이 니모를 찾기 위해 바다거북과 빠르게 이동하는 장면이 묘사됩니다. 이처럼 아주 특별한 길들이 있습니다. 산꼭대기에도 바닷속에도 심지어는 하늘에도 비행기들이 다니는 항로가 있습니다. 수많은 길이 있지만 우리 인생..

출애굽기 18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18장 이드로가 모세를 방문하다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6. 그가 모세에게 말을 전하되 네 장인 나 이드로가 네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의..

출애굽기 2025.04.21

전주 완산꽃동산, 완산칠봉, 투구봉

전주 완산꽃동산, 완산칠봉, 투구봉완산꽃동산에는 열정이 있었다.전주 꽃동산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영섭씨(1944년생)가 1970년대부터 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 등(1,500여 본)을 심고 40여 년 동안 가꾸어 온 동산입니다. 김씨는 당시 봉급생활을 하면서 박봉을 쪼개어 꽃나무 식재에 투자하였고 생활비를 주지 않아 부부싸움도 수차례 했었답니다. 꽃동산을 가꾸게 된 동기는 주변에 선친의 묘지가 있어 더욱더 열정을 쏟게 되었고, 세월이 흘러 철쭉꽃이 아름다울 무렵 조경업자로부터 매매유혹에 흔들리던 중, 팔복동에 사시는 할머니가 어린 손주를 데리고 놀러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하여 장래 명소로 만들어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몇 년 전부터 KBS 6시 ..

[겨자씨] 질문의 시간

[겨자씨] 질문의 시간사순절마다 꺼내 드는 책이 있다. 김헌 교수의 ‘질문의 시간’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 인간다움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인문학자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주제로 책을 썼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완전한 신인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라는 모순된 존재를 문학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설명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책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저자는 예수님의 삶을 통해 좋은 삶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을 건넨다. 예수님이 인류의 구원자로서 첫걸음을 내디뎠을 때 하셨던 말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의 ‘회개하라’를 ‘생각을 바꾸라’로 번역한다. 회개는 익숙하다. 나는 주일마다 예배 시간에 공식적으로, 평일에 집에서 기도할 때마다 찔끔찔끔 회개한다. 하지만 생각을 바꾸..

출애굽기 17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17장 반석에서 물이 나오다 (민 20:1-13)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물이 없는지라2.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3.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4.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가 백성에게 어떻게 하리이까 그들이 조금 있으면 내게 돌을 던지겠나이다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 앞을 지나서 이스라엘 장로들을 데리..

출애굽기 2025.04.20

[겨자씨] 부활절 달걀 이야기

[겨자씨] 부활절 달걀 이야기부활절 달걀에 얽힌 아름다운 중세시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남편이 십자군 전쟁에 참전한 로자린드 부인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하인들은 영지와 소유를 모두 빼앗고 그녀를 쫓아냈습니다. 그러자 마을의 친절한 다른 사람들이 그녀에게 닭 몇 마리를 내주어 달걀을 팔아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은혜를 갚기 위해 그녀는 달걀에 아름답게 색을 칠하고 “하나님의 보호하시는 손길을 믿으라”는 글을 써서 나눠 주곤 했습니다.어느 해 부활절에도 그렇게 만든 달걀을 나눠주던 그녀는 어머니가 병으로 위독한 소년을 만나 남은 달걀을 모두 들려 보내며 격려했습니다. 그 소년은 달걀을 들고 가던 도중에 굶주림으로 쓰러져 있는 한 노병(老兵)을 만나 자신이 가지고 가던 달걀 한 알을 주었..

출애굽기 16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16장 만나와 메추라기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4. ○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

출애굽기 2025.04.19

[겨자씨] 은인을 기억하는 수달

[겨자씨] 은인을 기억하는 수달얼마 전 뉴스에 해외 토픽이 소개됐다. 스웨덴의 마크 얀손이라는 사람이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있는데 고요한 수면을 가르며 야생 수달 한 마리가 헤엄쳐 왔다. 그러고는 카약 위로 올라타 얀손의 품에 안겨 반가운 듯 애교를 부렸다. 이 둘의 특별한 인연은 1년 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얀손이 호숫가를 걷던 중 차에 치인 어미 옆에서 울던 아기 수달을 발견했다. 얀손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아기 수달을 구조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수영과 사냥을 가르쳐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아기 수달은 그 은혜를 잊지 않았다. 얀손이 호수에 카약을 타러 올 때마다 어디선가 한달음에 나타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동물이지만 자신을 구해준 얀손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오는 수달이 대견스러..

출애굽기 15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15장 모세의 노래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3. 여호와는 용사시니 여호와는 그의 이름이시로다4. 그가 바로의 병거와 그의 군대를 바다에 던지시니 최고의 지휘관들이 홍해에 잠겼고5. 깊은 물이 그들을 덮으니 그들이 돌처럼 깊음 속에 가라앉았도다6.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 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7. 주께서 주..

출애굽기 202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