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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겨자씨/2026년 겨자씨

[겨자씨] 신앙과 행복

♥사랑 2026. 1. 15. 00:30

[겨자씨] 신앙과 행복

 


신실하고 착한 성도들을 만났다. 나는 그들에게 ‘세상에 그리스도를 증언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사전에 보내준 질문들에 답변했다. 각자 삶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웃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애쓰는 성도들의 헌신적 신앙은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내 마음이 살짝 불편했다. 복음으로 사는 것보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대한 의무감이 더 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말했다. “여러분은 행복한 얼굴로 여러분이 전하는 복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야 행복하기 원하는 사람들이 복음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강의가 끝나고 성도들은 “신앙은 의무가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는 표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후기를 남겼다.

우리는 교회에 지극히 냉소적이었던 프리드리히 니체의 따끔한 지적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나로 하여금 그들의 구세주를 믿도록 하려면 좀 더 나은 노래를 들려주어야 하리라. 구세주의 제자들은 내 눈에 보다 더 구원을 받은 것처럼 보여야 하리라.” 신앙이 우리의 얼굴과 삶에 남긴 행복하고 아름다운 흔적으로 복음의 능력을 보여 달라는 요구다.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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