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3/03 62

[겨자씨] 심판을 생각하라

[겨자씨] 심판을 생각하라 BC 4세기 시칠리아 시라쿠사의 참주(僭主) 디오니시오스의 신하 다모클레스는 왕의 권좌에 앉고 싶었습니다. 왕은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었지요. 비록 단 하루지만 얼마나 설레는 일입니까. 그가 옥좌에 깊숙이 앉아 천장을 바라보았는데 그의 정수리 위에 뭔가 있었습니다. 말총 한 가닥에 달린 날카로운 칼이었습니다. 왕의 권세는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비수 아래 유지되는 것이었습니다. “젊은이여, 젊을 때에, 젊은 날을 즐겨라.… 다만, 네가 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만은 알아라.”(전 11:9, 새번역) 전도서는 지혜의 책입니다. 그런데 전도서가 말하는 삶의 지혜는 무엇일까요.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이지요. 전도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삶을 맘껏 살아내라고 말합니다. 헛된..

하박국 2장

하박국 2장 여호와의 응답 1.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2.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5. 그는 술을 즐기며 거짓되고 교만하여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스올처럼 자기의 욕심을 넓히며 또 그는 사망 같아서 족한 줄을 모르고 자기에게로 여러 나라를 모으며 여러 백성을 ..

하박국 2023.03.16

[겨자씨] 내 이름 아시죠

[겨자씨] 내 이름 아시죠 ‘내 이름 아시죠(He Knows my Name)’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흘린 눈물을 그가 닦아 주셨죠.’ 이 찬양의 가사를 쓴 이는 토미 워커(Tommy Walker) 목사입니다. 그는 필리핀 고아원에 갔을 때 한 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아느냐 물었다고 합니다. 왜 매번 같은 질문을 할까 고민하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고아로 자란 아이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사 49:16)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

하박국 1장

하박국 1장 1. 선지자 하바국이 묵시로 받은 경고라 하박국의 호소 2. ○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 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고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4.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니이다 여호와의 응답 5.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여러 나라를 보고 또 보고 놀라고 또 놀랄지어다 너희의 생전에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할 것이라 누가 너희에게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리라 6. 보라 내가 사납고 성급한 백성 곧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며 자기..

하박국 2023.03.15

겨자씨]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

겨자씨]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 오늘날 많은 사람은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라는 YOLO(You Only Live Once)를 추구하고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성취하는 것을 인생의 낙으로 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시대정신 속에는 ‘죽음 이후의 삶은 끝’이라는 사상이 포함돼 있습니다. JD 그리어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버킷리스트를 던져 버리라”고 말합니다. 죽음 이후의 삶은 끝이 아니라 영원으로 이어지는 문이며, 이 땅에 있는 많은 문화는 천국에까지 계속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CS 루이스가 ‘나니아 연대기’에서 천국의 삶은 이 세상 삶과 이어지며 이 땅 삶은 천국에서 계속될 책의 겉표지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어는 천국에서는 줄 서지 않아도 되는 디즈니월드와 무섭지 않고 흥미로운..

나훔 3장

나훔 3장 1.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2. 휙휙 하는 채찍 소리, 윙윙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3.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죽임 당한 자의 떼, 주검의 큰 무더기,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4.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5. 보라 내가 네게 말하노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치마를 걷어 올려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나라들에게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요 6.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를 구..

나훔 2023.03.14

[겨자씨] 본받고 싶은 리더십

[겨자씨] 본받고 싶은 리더십 최근 ‘진성 리더십’이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진성 리더십의 개념에서 진정성은 한 개인이 자신을 잘 알아 내면의 생각과 감정 등에 일치되도록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메이(May)란 학자는 ‘진성 리더’를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첫째 투명성을 지닌 리더로 자신의 진정성 있는 자아를 타인에게 보여줍니다. 둘째 도덕성을 가진 리더입니다. 자기 규제를 통한 높은 자아와 도덕성의 가치가 그의 내면 깊숙이 내재화된 사람을 의미합니다. 셋째는 균형 잡힌 일 처리를 하는 리더입니다. 의사결정시 모든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수렴합니다. 성경 속의 진성 리더는 에스라입니다. BC 457년 페르시아 아닥사스다왕 때 에스라는 1754명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했습니..

나훔 2장

나훔 2장 니느웨이 멸망 1. 파괴하는 자가 너를 치러 올라왔나니 너는 산성을 지키며 길을 파수하며 네 허리를 견고히 묶고 네 힘을 크게 굳게 할지어다 2.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회복하시되 이스라엘의 영광 같게 하시나니 이는 약탈자들이 약탈하였고 또 그들의 포도나무 가지를 없이 하였음이라 3. 그의 용사들의 방패는 붉고 그의 무사들의 옷도 붉으며 그 항오를 벌이는 날에 병거의 쇠가 번쩍이고 노송나무 창이 요동하는도다 4. 그 병거는 미친 듯이 거리를 달리며 대로에서 이리저리 빨리 달리니 그 모양이 횃불 같고 빠르기가 번개 같도다 5. 그가 그의 존귀한 자들을 생각해내니 그들이 엎드러질 듯이 달려서 급히 성에 이르러 막을 것을 준비하도다 6. 강들의 수문이 열리고 왕궁이 소멸되며 7. 정한 대로 왕후가..

나훔 2023.03.13

최참판댁 촬영지, 토지, 박경리

평사리 최참판댁 촬영지, 토지, 박경리 박경리 문학관은 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작가 박경리의 삶과 문학을 되새기고 기억하고자 2016년에 건립되었습니다. 1969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에 탈고한 대하소설 『토지』는 만 25년의 창작 기간을 거쳐 완성된 『토지』는 원고지 약 3만 1천 200여 장 전체 5부 25편 362장의 규모로 약 6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박경리 문학관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과 전쟁을 관통한 작가 박경리의 삶과 4반 세기에 걸쳐 이루어 낸 생명의 창조물 『토지』를 담아낸 공간입니다. 1987년, 광복 42주년을 맞아 KBS에서 박경리 선생을 직접 찾아뵙고 집필 중인 『토지』를 드라마로 제작하고 싶다고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당시는 탈고되지 않은 작..

나훔 1장

나훔 1장 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니느웨에 대한 여호와의 진노 2. ○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부복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은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잇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4.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5.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게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6.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

나훔 2023.03.12

[겨자씨] 선한 그리스도인

[겨자씨] 선한 그리스도인 아내와 모처럼 카페에 들렀습니다. 커피를 마시다 보니 반려견과 함께 온 손님이 보였습니다. 한참 대화하다 나오려는데 개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바로 그때 당황스럽게도 개가 작지만 분명하게 ‘으르렁’ 소리를 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신학생 시절 생각이 났습니다. 설교학을 가르치는 교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개한테서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듣는 목사가 되어도 되는지 깊게 생각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농담 삼아 하신 말씀인데 선한 목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얘기였습니다. 선하면 손해보거나 조금 모자라는 것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우리 사회에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약은 것, 계산이 빠른 것,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선호합니다. 정말 그래야 할까요. 잘못된 생각으로 우리 스..

미가 7장

미가 7장 이스라엘의 부패 1. 재앙이로다 나여 나는 여름 과일을 딴 후와 포도를 거둔 후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가 없으며 내 마음에 사모하는 처음 익은 무화과가 없도다 2. 경건한 자가 세상에서 끊어졌고 정직한 자가 사람들 가운데 없도다 무리가 다 피를 흘리려고 매복하며 각기 그물로 형제를 잡으려 하고 3. 두 손으로 악을 부지런히 행하는도다 그 지도자와 재판관은 뇌물을 구하며 권세자는 자기 마음의 욕심을 말하며 그들이 서로 결합하니 4. 그들의 가장 선한 자라도 가시같고 가장 정직한 자라도 찔레 울타리보다 더하도다 그들의 파수꾼들의 날 곧 그들 가운데에 형벌의 날이 임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요란하리로다 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며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네 품에 누운 여인에게라도 네 입의 문을 지킬지어..

미가 2023.03.11

[겨자씨] 여성은 하늘의 절반

[겨자씨] 여성은 하늘의 절반 30년 전 중국에서 공부하며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알게 됐습니다. ‘여성은 하늘의 절반’(女人半邊天)이라는 구호가 사방에 나붙었습니다. 오늘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1908년 미국 뉴욕의 섬유공장 여성 노동자 약 1만5000명이 10시간 노동제와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한 날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 시위의 상징은 ‘빵과 장미’입니다. 생계를 위해 일할 권리(빵)를 원하지만 인간답게 살 권리(장미) 또한 포기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1975년 유엔에서 공식적으로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제정했고 사회주의 국가들은 이날을 공휴일로 정해 놓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교회는 1887년 미국의 제임스 다윈 여사가 유럽과..

미가 6장

미가 6장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변론하시다 1.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 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 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내었느니라 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

미가 2023.03.10

[겨자씨] 긍휼한 마음

[겨자씨] 긍휼한 마음 노련한 포수가 작은 사슴을 보고 활을 쏘았습니다. 화살 맞은 사슴은 그 자리에 쓰러졌지요. 그런데 갑자기 더 큰 사슴이 나타나더니 펄쩍펄쩍 날뛰다 쓰러졌습니다. 어미 사슴이었습니다. 어찌 된 일일까요. 어미 사슴의 배를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습니다. 단장의 고통이지요. 새끼의 고통이 어미에게는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이었습니다.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 33:19) 우리 하나님은 긍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흔히 ‘긍휼’이라는 말을 ‘사랑’ ‘자비’라고 번역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긍휼’이라고 번역한 히브리 말은 ‘창자’라는 말과 뿌리가 같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애타는 마음과 같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고통당하는 사람을 보시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