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할매들은 시방 [겨자씨] 할매들은 시방 “언제 영감하고 굴다리 밑을 가는데 앞에 두 내오가 손잡고 가는 게 어찌 좋아 보이던가 나도 영감 손을 잡았지라. 그랬더니 굴다리에 나를 댑다 댕겨버립디다. 그리곤 앞에 핑하고 가버렸지라. 안 하면 좋게 안 한다 하지 뭐 저라고 갈까. 이제는 없는 영감 아직.. 카테고리 없음 2020.05.09
[겨자씨] 지성이면 감천 [겨자씨] 지성이면 감천 충북 옥천 식장산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산에 홀어머니, 어린 딸과 함께 살던 가난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생기는 먹거리를 딸이 모두 차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자식은 다시 낳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한번 가시.. 국민일보 겨자씨 2020.05.08
[겨자씨] 어린아이처럼 [겨자씨] 어린아이처럼 예배가 끝나면 예배당 입구에서 성도님과 인사를 나눕니다. 부교역자와 장로님도 모두 로비에서 기다립니다. 교회 문이 열리기 전 유아실 문부터 열립니다. 그리고 “아빠” 하며 부목사님 아이들이먼저 달려 나옵니다. 아이는 좌우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 국민일보 겨자씨 2020.05.08
[겨자씨] 변함없는 믿음의 온도 [겨자씨] 변함없는 믿음의 온도 제주도에는 용암이 만든 신비한 숲, ‘곶자왈’이 있습니다. 제주도 전체 면적의 6.1%를 차지하는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제주 고유어입니다. 곶은 ‘숲’,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진 수풀’이란 뜻이며 표준어로는 .. 국민일보 겨자씨 2020.05.05
사도행전 15장 사도행전 15장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 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중의 몇.. 사도행전 2020.05.05
[겨자씨] 나는 할 수 있다! [겨자씨] 나는 할 수 있다!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펜싱 결승전 때 일입니다. 대한민국 박상영 선수는 2라운드까지 13대 9로 지고 있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 의자에 앉아있던 박 선수를 향해 누군가 큰 목소리로 “할 수 있다”고 외쳤습니다. 응원의 소리를 들은 박 선수는 고개를 끄.. 국민일보 겨자씨 2020.05.04
[겨자씨] 비무장지대의 교훈 [겨자씨] 비무장지대의 교훈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현상 중 아주 특이한 게 있습니다. 대기 질과 수질이 좋아진 것입니다.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이 작년보다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대기 질이 좋아져 도시에서 맑은 .. 국민일보 겨자씨 2020.05.04
[겨자씨] 하나님의 장난기 [겨자씨] 하나님의 장난기 “진지함, 측은함, 장난기… 이 세 가지가 지금까지 제 문학을 지탱해온 축이었던 것 같아요. 만약 진지함이 없다면 진실에 대한 지향이 없을 테고, 측은함이 없다면 윤리적 책임감 같은 것이 없을 테고, 장난기가 없다면 예술가라 할 수 없을 테지요.” 시인 이.. 국민일보 겨자씨 2020.05.03
[겨자씨] 대머리와 미용사 [겨자씨] 대머리와 미용사 오래전 한 잡지에서 읽은 유머입니다. 머리카락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사람이 미용실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습니다. 미용사가 당황하면서도 손님에게 물었습니다. “머리를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자 “모발 심는 곳에 가봤는데 심는 과정이 너무 따가.. 국민일보 겨자씨 2020.04.30
사도행전 14장 사도행전 14장 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2. 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함을 품게 하거늘 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 사도행전 2020.04.30
[겨자씨] ‘찐’의 의미 [겨자씨] ‘찐’의 의미 요즘 아이들이 하는 말 중에 ‘찐’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거 찐이냐”고 물었다면, 그 이야기는 진실을 의심받고 있는 겁니다. 힘주어 진지하게 “그거 찐이야”라고 대답했다면 그 대답은 진정성을 담보한 대답이지요. 진짜와 .. 국민일보 겨자씨 2020.04.29
[겨자씨] 영적 일기예보 [겨자씨] 영적 일기예보 우리나라에는 항구가 많습니다. 제주도에도 항구가 많습니다. 항구마다 어선들이 정박해 있는데, 큰 배의 선장이든 작은 배의 선장이든 매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일기예보 확인은 언제 불어올지 모르는 태풍과 높은 풍랑을 피해 .. 국민일보 겨자씨 2020.04.28
[겨자씨] 우선순위 [겨자씨] 우선순위 요나 1장에 보면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다시스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는 요나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 불순종의 길에서 배는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폭풍이 누구 때문인지 제비를 뽑자 요나가 걸렸습니다. 배 안의 사람들은 재앙이.. 국민일보 겨자씨 2020.04.28
[겨자씨] 달빛 같은 시선 [겨자씨] 달빛 같은 시선 달은 약 27일에 한 바퀴씩 지구를 도는 공전을 하며 자전도 합니다. 달의 자전 속도는 공전 속도와 똑같습니다. 모닥불을 보면서 옆걸음으로 불 주위를 한 바퀴 돌면, 모닥불을 향한 사람의 방향은 늘 정면입니다. 이처럼 지구에서는 달의 한쪽 면만 보입니다. 인.. 국민일보 겨자씨 2020.04.25
사도행전 13장 사도행전 13장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몬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이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 사도행전 2020.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