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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

김제 금산교회, 천주교 수류성당

♥사랑 2020. 9. 26. 04:05

김제금산교회, 천주교 전주교구 수류성당

금산교위치 :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로 407

미국인 데이트 선교사가 지역주민의 도움을받아, ‘’ㄱ형" 한옥 교회 건물로 건립하였으며,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35호로 지정된1005년 설립, 1903년 현재 장소로 이전 구축한국 초기 교회건축에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로 한국 전통사회의 남녀유별이라는 관습을 지켜내고자 남자와 여자가 나뉘어서 예배를드릴

있는 독특한 교회입니다.

1905년 미국선교사 테이트(Lews Boyd Tate) 가 처음 세웠으며, 1908년 새 건물을 마련하여 지금의

이 자리로 옮겨왔다. 이 교회를 설립하는 데에는 테이트가 이 곳에 와서 전도한 조덕삼(趙德三),

이자익(李自益), 박화서(朴化西), 왕순칠(王巡七)등의 도움이 컸다.

이들은 훗날 우리나라 교회의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한옥으로 지어진 교회 건물은 단면이<>자형이다 이러한 건축구조는 남녀 신도의 자리를 분리하기 위한 것 으로 남녀유별이라는 전통사회의 습관을

해치지 않으 려는 방안이 었다. 남자석 쪽 대들보에는 한문으로 <만일 땅에 있는 우리 장막 집이 무너지면고후51-6> 여자쪽 대들보에는 한글로 <너희 가 하나님의 성전이고 고전316-17>

내용을 새겼다

김제의 대지주 조덕삼(조세형 전 국회의원의 조부)씨와의 일화는 유명하다. 이 목사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떠돌이 생활을 했는데 그를 불쌍히 여기고 집에 머슴 겸 마부로 받아들인 이가 조씨였다.

조씨는 어깨너머로 한글과 한자를 공부하는 그를 눈여겨봤고 자신의 아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했다.

두 사람 사이가 끈끈해진 것은 미국 남장로교 최의덕(Lewis Boyd Tate) 선교사를 만나 함께 예수를 영접하면서다. 1902자 교회 금산교회를 짓고 그해 가을 동시에 세례와 집사 직분을 받았다.

1907년 장로 1명을 투표로 선출할 때 교회 설립자인 조씨를 제치고 마부 출신인 이 목사가 장로로

선출됐다. 조씨는 이를 불쾌하게 여기지 않았고, 집사의 직분으로 잘 섬겼다. 신분차별이 심했던 당시상황을 감안하면 조씨의 태도는 예사롭지 않은 신앙 결단이었다.

조씨는 이 목사의 믿음을 귀히 여겨 평양신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고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전액 부담했다. 5년 뒤 그를 자신이 장로가 돼 섬기던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대지주가 자기 집안의 머슴이던 목사를 섬긴 셈이다.

 

 

 

 

천주교 전주교구 수류성당

수류성당은 1889년 베르모텔(Vermorel, 1888~1919)신부가 금구 배재 (현완주군 구이면 안덕리)에 설립한 배재성당이 모태이다.

배재에 본당을 설립한 베르모텔 신부는 그해에 세례를 주고 안수룰(수류)공소를 설립하였다.

 

 

18955월 공석인 배제 본당에 라크루(lacrouts. 1895~1929) 신부가 부임하였다. 라크루 신부는 부임후 새로운 본당 자리를 물색하였다. 마침 수류에 있는 집을 매입, 그 해 10월에 본당을 배재에서 수류로 옮겼다.

수류성당 옛날사진

그리고 그동안 제대로 미사에 참례하지도 못하였던 각처의 신자들이 이사해 와 수류는 교우촌을이루었다. 수류는 지금도 교우촌 명맥을 유지해 마을 주민 대부분이 천주교 신자다.

영화 보리울의 여름’ (2003)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수류 성당은 1889년 전주 전동성당과 함께 전라도

지방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본당이다. 박해시기에 숨어 지내던 신자들은 1886년 한불조약으로 선교사들의 신분 보장과 포교활동이 허용되자 이곳으로 이주해와 완전한 교우촌을 형성하였다.

수류본당은 1889년 초대 본당 신부 프랑스 선교사 베르모렐 신부와 함께 배재(현 완주군 구이면 안덕리)에서 시작되었다. 18955월에 부임한 제3대 라크루 신부는 그 해 10월에 본당을 배재 산골에서 면 소재지가 있는 수류로 이전하였다.

처음에는 이 영삼 진사의 재실(齋室)을 매입하여 성당으로사용하다가 190748칸의 한옥 목조건물

성당을 건립하였다.

 

 이 성당은 같은 해 완공된 나바위 성당(사적 318)흡사하며 문화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성당은 1959년에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당시 수류 본당은 김제, 부안, 정읍, 순창, 고창, 담양, 장성일대에 걸친 넓은 지역을 관할하였다. 불행하게도 1950년 한국전쟁으로 옛 성당은 소실되었고, 이 지역에서 50여 명의신자가 순교하였다고 한다

감사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장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