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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

금산교회, 문화재 제136호

♥사랑 2019. 3. 9. 07:21

금산교회(金山教會)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 136호
                                                                                    전라북도 김제시금산면 금산리


 금산교회는 1905년 미국선교사 테이트(Lews Boyd Tate) 가 처음 세웠으며, 1908년 새 건물을

마련하여 지금의 이 자리로 옮겨왔다. 이 교회를 설립하는 데에는 테이트가 이 곳에 와서 전도한

조덕삼(趙德三), 이자익(李自益), 박화서(朴化西), 왕순칠(王巡七)등의 도움이 컸다. 이들은 훗날

우리나라 교회의 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한옥으로 지어진 교회 건물은 단면이<ㄱ>자형이다
이러한 건축구조는 남녀 신도의 자리를 분리하기 위한 것 으로  남녀유별이라는 전통사회의 습관을

해치지 않으 려는 방안이 었다.  남자석 쪽 대들보에는 한문으로 <만일 땅에 있는 우리 장막 집이 무너지면…고후5장1절-6절> 여자쪽 대들보에는 한글로 <너희 가 하나님의 성전이고 고전3장16절-17절>의

내용을 새겼다



전북 김제의 대지주 조덕삼(조세형 전 국회의원의 조부)씨와의 일화는 유명하다. 이 목사는 부모를 일찍
여의고 떠돌이생활을 했는데 그를 불쌍히 여기고 집에 머슴 겸 마부로 받아들인 이가 조씨였다.
조씨는 어깨너머로 한글과 한자를 공부하는 그를 눈여겨봤고 자신의 아들과 똑같은 교육을 받게 했다.

두 사람 사이가 끈끈해진 것은 미국 남장로교 최의덕(Lewis Boyd Tate) 선교사를 만나 함께 예수를
영접하면서다. 1902년 ‘ㄱ’자 교회 금산교회를 짓고 그해 가을 동시에 세례와 집사 직분을 받았다.

1907년 장로 1명을 투표로 선출할 때 교회 설립자인 조씨를 제치고 마부 출신인 이 목사가 장로로
선출됐다. 조씨는 이를 불쾌하게 여기지 않았고, 집사의 직분으로 잘 섬겼다. 신분차별이 심했던 당시
상황을 감안하면 조씨의 태도는 예사롭지 않은 신앙 결단이었다.

조씨는 이 목사의 믿음을 귀히 여겨 평양신학교에 입학할 수 있도록 했고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전액
부담했다. 5년 뒤 그를 자신이 장로가 돼 섬기던 금산교회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대지주가 자기 집안의
머슴이던 목사를 섬긴 셈이다.


금산교회

남자 성도들 자리에서 바라본 강대상

                                이자익 목사                                                    조병삼 장로

                                                          여자 성도들 출입문                                          

풍 금

여자 성도들이 바라본 강대상


상량문에 기록 되어 있는 성경 귀절

남자 성도는 고린도 후서 5장 1~6절

여자 성도는 고린도 전서 3장 16~17절


남자 성도들 쪽에서 본 강대상

남자 성도들과 여자 성도들과 사이의 커틴

남자성도들 자리에서 본 여자성도 자리

남자성도들 자리 상량

고린도 후서 5장 1~6절이 한문으로 기록되어 있음

5장 1절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줄 아느니라




종탑

금산교회 전경



새 성전 금산교회

금산교회 전시관

겨울철에도 변함이 없는 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