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나무의 소원 이야기를 아시나요.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 산속 세 그루의 나무는 소원이 있었는데, 첫 번째 나무는 왕을 모시는 멋지고 화려한 침대가 되고 싶었고, 두 번째 나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큰 배가 되기 원했으며, 세 번째 나무는 높이 자라나 하늘을 향해 서 있고 싶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왕을 모시는 침대가 되기 원했던 첫 번째 나무는 말구유로 만들어졌고, 큰 배가 되고 싶었던 두 번째 나무는 갈릴리라는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작은 배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높이 자라 있길 원했던 세 번째 나무는 죄인을 매달아 놓는 십자가가 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원했던 모양은 아니었지만, 소원대로 첫 번째 나무는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태어나 누우셨던 침대가 됐으며, 두 번째 나무는 예수님이 타셔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다니셨던 배가 됐습니다. 세 번째 나무는 예수님이 달리신 온 인류를 구원하신 십자가가 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소원하던 것보다 더 영광스럽고 존귀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소원을 하든지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고 우리의 바람보다 훨씬 더 좋은 것으로 이뤄 주실 것입니다.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겨자씨] 나무의 소원, 우리의 소원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3461&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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