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되찾아야 할 그 하나

바쁜 일상 속에 살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곤 합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남편에게 사랑의 증표로 받은 열 드라크마 중 하나를 잃어버린 여인은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끝까지 찾습니다. 마침내 잃어버린 동전을 찾아낸 여인은 이웃을 불러 함께 기뻐합니다. 우리 삶에도 반드시 되찾아야 할 ‘그 하나’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 없어 보여도 그 하나를 잃어버리면 마음 깊은 곳의 평안과 기쁨은 사라집니다. 누군가에게는 되찾아야 할 그것이 잃어버린 사랑이나 용기 혹은 믿음의 회복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전쟁으로 깨어진 평화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가 되찾아야 할 본질은 삶의 중심에서 멀어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순절은 잃어버린 주님을 다시 찾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되찾아야 하는 것은 단지 나의 기쁨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다시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실 때 우리 영혼은 새로워지고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분주한 세상 속에서도 등불을 켜고 마음을 쓸며 주님을 찾는 사람, 그가 바로 잃어버린 보화를 되찾은 사람입니다.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국민일보(www.kmib.co.kr), 겨자씨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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