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전체 글 4827

사무엘하 19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9장 요압이 다윗에게 항의하다1. 어떤 사람이 요압에게 아뢰되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울며 슬퍼하시나이다 하니2. 왕이 그 아들을 위하여 슬퍼한다 함이 그 날에 백성들에게 들리매 그 날의 승리가 모든 백성에게 슬픔이 된지라3. 그 날에 백성들이 싸움에 쫓겨 부끄러워 도망함 같이 가만히 성읍으로 들어가니라4. 왕이 그의 얼굴을 가리고 큰 소리로 부르되 내 아들 압살롬아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니5. 요압이 집에 들어가서 왕께 말씀드리되 왕께서 오늘 왕의 생명과 처첩과 비빈들의 생명을 부끄럽게 하시니6. 이는 왕께서 미워하는 자는 사랑하시며 사랑하는 자는 미워하시고 오늘 지휘관들과 부하들을 멸시하심을 나태내심이라 오늘 내가 깨달으니 만일 압살롬이 살고 오늘 우리가 다 죽었다면 왕이 마..

[겨자씨] 기다림의 은혜

[겨자씨] 기다림의 은혜 삶은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어린 시절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기다렸고 성장한 뒤에는 시험 결과를, 결혼 후에는 생명의 탄생을 기다렸습니다. 돌아보면 그 기다림의 시간은 모두 은혜였습니다. 기다림 속에는 기대감과 소망이 있습니다. 결국 열매가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오늘 우리는 너무 빨리 얻으려 하고 기다림을 불편함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신앙의 길은 언제나 기다림의 길입니다.기다림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기다리고 응답을 기다리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때로는 우리가 변화되고 겸손하며 순종하기를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대림절은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는 때입니..

사무엘하 18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8장 압살롬이 패하다1. 이에 다윗이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찾아가서 천부장과 백부장을 그들 위에 세우고2. 다윗이 그의 백성을 내보낼새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스루야의 아들 요압의 동생 아비새의 휘아에 넘기고 삼분의 일은 가드 사람 잇대의 휘하에 넘기고 왕이 백성에게 이르되 나도 반드시 너희와 함께 나가리라 하니3. 백성들이 이르되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그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읍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하니라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

[겨자씨] 종묘의 교훈

[겨자씨] 종묘의 교훈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종묘를 방문했다. 해설사로부터 조선 왕들이 종묘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드린 제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었다. 나는 무엇보다 제례 준비 과정을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왕과 세자와 문무백관 등 제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칠 일 동안 세속 잡무와 부정을 멀리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했다. 모든 일상이 제례 준비였다. 왕은 제례 전날 종묘에 머물며 목욕재계하고 조상신을 만날 준비를 했다. 조상신을 만나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경건한 자세를 상상하며 나는 나에게 질문했다. “나는 주일마다 하나님 예배하러 가기 전에 어떤 준비를 하지?” 부끄러웠다. 별 준비 없이 습관적으로 예배에 가는 내가 부끄러웠다.제례나 예배 같은 종교적 행위는 삶에 형식과 의미와 정당성을 부여..

사무엘하 17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7장 후새가 아히도벨의 계략을 따르지 않다1. 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2. 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3. 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기를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 하리이다 하니4.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5.○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6.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

[겨자씨] 인생은 마라톤처럼

[겨자씨] 인생은 마라톤처럼 2004 아테네올림픽 마라톤 경기. 마지막 5㎞ 정도 남은 지점에서 1위를 달리던 브라질의 반데를레이 데 리마 선수를 한 종말론 광신자가 뛰쳐 나와 방해하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봉변을 당한 브라질 선수는 다시 일어나 뛰었지만 페이스가 망가져서 결국 3위를 하고 말았습니다.2013년 영국 동북부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서는 1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대거 실격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1위 선수와 격차가 상당히 벌어졌던 2위 선수가 길을 잘못 들면서 그 뒤를 따라오던 선수들 5000여명이 코스를 이탈하고 말았습니다.인생이란 마라톤에서도 이처럼 수많은 일이 벌어집니다. 누군가 방해하거나 엉뚱하게 길을 잃기도 합니다. 실패와 어려움이 닥치고 병이 들거나 사랑하는 사..

사무엘하 16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6장 다위과 시바1. 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 개와 건포도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2.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냐 하니 시바가 이르되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피곤한 자들에게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3. 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4. 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니라 시바가 이르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내가 왕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 ..

[겨자씨] 왕이신 그리스도

[겨자씨] 왕이신 그리스도지난 주일은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이었다. 기독교인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 된 건 쌀로 밥 짓는 이야기이다. 뭘 새삼스럽게 기념하나 싶을 정도다. 실제로 이 기념일은 제정된 지 100년 된, 신상 축일이다. 하지만 그 의미는 부활절이나 성탄절에 밀리지 않는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왕인 동시에 세상의 왕이심을 선포하는 날이니까.이번 주간은 교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이다. 작년 이맘때 나는 교회 청년들과 크리스마스이브에 봉헌할 ‘나인 캐럴’을 연습했다. 50년 동안 교인으로 살면서 이런저런 봉사를 했지만 찬양하는 즐거움은 다른 교우에게 양보하곤 했다. 그 즐거움을 이제는 내가 누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성가대에 들어간 지 벌써 1년이 되었다.“가사 알고 음정 잡았으면 자신감을 뿜어낼..

사무엘하 15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5장 압살롬이 반역하다1.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6...

전주 향교, 은행나무

전주 향교, 은행나무전주향교는 고려 공민왕 3년(1354)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의 위치는 풍남동(경기전 북편)에 있었다가 1603년(선조 36) 좌묘우사(左廟右社), 즉 객사에서 남면하여 좌측에 문묘(공자의 사당), 우측에 사직단(社稷壇)을 배치하는 옛 법도에 어긋난다하여부성 밖 동편인 지금의 자리로 다시 이전하였다.은행나무는 향교에는 필수적으로 심는데, 그 이유는 은행나무가 선비 정신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은행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 나무 자체가 강하여 벌레를 타지 않는다 해서, 일명 선비 나무라고도 한다. 선비는 어떠한 유혹에도 결탁하지 않는 정신, 탐관오리가 되지말고, 부패 하지 말고, 성실한 사람이 되라는 선비정신과 같은 상징 적인 정신을 같이하는 나무이기 때문이다 전주향교의 은행나무는 ..

사무엘하 14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4장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다1.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는 줄 알고2. 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거기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상주가 된 것처럼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위하여 오래 슬퍼하는 여인 같이 하고3. 왕께 들어가서 그에게 이러이러 하게 말하라고 요압이 그의 입에 할 말을 넣어 주니라4.○ 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뢸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르되 왕이여 도우소서 하니5. 왕이 그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라 대답하되 나는 진정으로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6. 이 여종에게 아들 둘이 있더니 그들이 들에서 싸우나 그들을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쳐죽인지라7. 온 족속..

[겨자씨] 빛으로 물리쳐야 할 어둠

[겨자씨] 빛으로 물리쳐야 할 어둠가난한 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악착같이 돈을 모았고 형편이 넉넉해져 곡간을 채우자 두 형제 모두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전에 없던 근심이 생겼습니다. 재산이 많아지니 행여 ‘도둑이 들어와 재물과 곡식을 훔쳐 가지는 않을까’하는 염려로 형제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도 잠이 깨곤 했습니다. 어느 날 밤 마당에서 ‘바스락’ 소리가 들리자 안방에서 잠자던 형이 황급히 나왔습니다. 인기척에 잠이 깬 건넛방의 동생도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해 속옷 바람으로 나와 뒤에서 형을 덮쳤습니다. 어둠 속에서 둘은 기진맥진하도록 싸웠고 아내들이 들을까 두려워 소리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날이 밝아 피투성이가 된 형제는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처럼 어둠은 형제조차..

사무엘하 13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3장 암논과 다말1.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2. 그는 처녀 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3.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4. 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5. 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겨자씨] 흉터를 예술로

[겨자씨] 흉터를 예술로 15세기 일본 무로마치 시대 아시카가 요시마사 쇼군은 차를 즐겨 마셨습니다. 어느 날 중국에서 들여온 찻사발이 깨지자 수선할 방법을 찾다가 중국으로 보냈습니다. 하지만 투박하게 철사로 꿰매어져 돌아온 찻사발에 실망한 아시카가는 일본 장인들을 찾아 부탁했습니다. 장인들은 옻칠을 이용해 깨진 조각을 붙였습니다. 놀라운 점은 깨진 흔적을 감춘 게 아니라 금가루로 장식해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시킨 겁니다. 상처를 가리기보다 드러냄으로 예술로 승화시킨 기법을 ‘긴쓰기’라고 부릅니다.우리는 상처를 부끄럽게 여기며 감추려 합니다. 그러나 상처를 드러내면 오히려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상처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기도 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상처 ..

사무엘하 12장, 전주동부교회

사무엘하 12장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