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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흥부마을, 고진감래의 맛, 흥부골 우애관

♥사랑 2020. 9. 21. 05:05

 

흥부마을, 고진감래의 맛, 흥부골 우애관

이곳은 남원시 인월면 성산마을로 <흥부전>발상지이다. <흥부전 興夫傳>에 따르면 놀부, 흥부형제가 살았던 곳은 조선시대 경상도 함양과 인접한 전라도 운봉 땅으로 되어 있는데, 현재 이 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박첨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이 전설의 주인공인 박첨지가 흥부전과 연관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흥부가 제비노정기의 전설에 의하면 '전라도는 운봉이요, 경상도는 함양이라, 운봉, 함양 두 얼품에 흥부가 사는 지라'라는 대목이 이곳 마을의 유래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이 마을의 유래는 흥부의 고향마을이라고 합니다.

흥부전의 줄거리

옛날 흥부와 놀부라는 형제가 살았는데 놀부가 부모유산을 모두 차지하고 흥부를 내쫓는다. 유랑 끝에 고향에 정착하나 가난에 시달인 끝에 형을찾아가지만 매만 맞고 돌아온 흥부는 제 힘으로 살기에 힘쓴다. 흥부는 착한 행실로 명당집터를 얻고 다친제비새끼도 구해준다. 흥부는 제비가 갖다 준 박에서 금은보화가 나와 부자가 되고 이 사연을 들은 놀부는일부러 제비를 해친 후 받은 박으로 인해 망하게 된다. 그 후 놀부는 잘못을 뉘우치고 흥부를 찾아가 용서를빌고 흥부는 놀부 부부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이 염치없는 놈아. 하늘이 내지 않은 자는 벼슬에 못 오르고 땅이 내지 않은 자는 이름 없는 인간이다.

너는 어찌하여 타고나지도 않은 복을 나에게 달라고 보채느냐?"

놀부는 화를 내며 도끼 자루로 흥부를 때린 뒤 "다시는 내 눈앞에 뵈지 마라." 했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흥부 오기만 기다리는데 흥부가 비틀비틀 걸어오니 반겨 마중 나간다. "큰댁에 가더니 술에 취했구려. 무엇을 얻었소? 쌀이거든 밥짓고 돈이거든……."흥부는 형의 행패를 바로 말하지 못한다. "형님 집에 갔더니 주안상이 나오고 더운 점심밥이 나왔소. 상을 물리니 돈과 쌀을 주셨소그런데 큰 고개를 넘어오다 도둑을 만나 다 빼앗기고 빈손이오."

 흥부 생가

흥부가 형 놀부에게 쫓겨나 유랑하다가 이곳에 정착하여 부자가 된 발복지로 추정되며, 흥부가 어려운 시절을 보냈을것으로 추정하여 이 지방의 민가 평면양식으로 생가를 복 원하였다고 합니다

흥부전은 백성의 삶이 녹아있는 우리나라 고전 문학의 백미이며,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이다.

흥부길은 우리에게 매우 친근한 흥부전의 이야기를 따라 걷는 탐방로로, 흥부마을이라 불리는

성리 마을을 중심으로 10km 가량 펼쳐지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흥부전 속의 흥부의 삶을 만날 수 있으며, 백두대간과 지리산, 아영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런 연유로 흥부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2'문화 생태 탐방로' 로 지정 되었다.

제비노정기 중 
“그러기에 너의 부모가 나의 장령을 어기고 나가더니 그런 변을 당하였구나.
명춘에 나갈 적에는 내가 출행날짜를 정해 줄테니 그날 나가도록 하여라.
삼동을 다 지내고 춘삼월이 방장커날 하루는 흥보제비가 보은표 박씨를 입에 물고 만리 조선을 나가는 디

흥부는 형 놀부를 찾아가서 사정을 했어요. 형님, 쌀 한 되만 주세요.

"하지만 욕심 많은 놀부는 모른 척했어요.

"댁은 뉘시오?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오." 형님, 그러지 마시고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굶고 있습니다.

"그러자 놀부의 아내가 달려 나와 밥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철썩 때리지 안겠어요?

결국 흥부는 아픈 뺨을 어루만지며빈손으로 돌아갔지요

이듬해 봄 제비는 흥부 집을 찾아갔다. 기웃 기웃 넘노니 흥부 아내가 보고 반긴다."여보, 작년에 왔던 제비가 입에 무엇을 물고 와 넘놀고 있네요."제비는 그들 앞에 박씨를 떨어뜨린다. 흥부가 집어보니 한가운데 '보은박' 석 자가 선명하다. 동편 울타리 밑에 심으니 쑥쑥 자라 주렁주렁 박이 열린다.

 영근 박이나 한 통 따서 속을 지져 주린 배를 채우자며 톱으로 켰다.

또 한 통을 타니 순금 궤가 나왔고, 다른 한 통에서는 일등 목수와 각종 곡식이 나왔다 사내종, 계집종,

아이종이 드나들며 온갖 것을 여기저기 쌓고 법석이니 흥부 내외는 좋아 춤을 추며 돌아다녔다.

놀부는 화초장을 달라고 한다. 흥부는 화초장을 내주었다. 화초장을 본 놀부 부인의 눈은 휘둥그래졌다.

흥부가 부자 된 연유까지 알게 되자, "그럼 우리도 다리 부러진 제비 하나 만납시다" 하고 동지섣달부터

제비를 기다린다.

 이듬해 춘삼월 제비는 박씨를 하나 가져왔다. 그런데 '보수박(報讐瓢)'이라 쓰인 박씨였다.

놀부는 그것을 처마 밑에 심었다.

박이 주렁주렁 열렸다. 놀부는 큰 박 하나를 따기로 했다. 계집과 켜려는데 박이 쇠같이 딱딱하므로 힘깨나 쓰는 장정을 불러 후히 사례하며 박을 켜게 하였다.

 

박이 쪼개지고 장비가 나와 추상같이 꾸짖는다. "네가 세상에 태어나 부모께 불효요,

형제에게 불목하고 친척과는 불화 하니 죄악이 네 털을 빼어 세어도 당치 못할 것이다.

"그리고 덜미를 잡아 공기 놀리듯 하니, 놀부 울면서 애걸 복걸한다.

오산마을 흥부골우애관

그제야 놀부는 흥부의 어진 덕에 감동하여 잘못을 뉘우치게 되었다. 흥부 내외는 부귀 다남하고

장수하였는데 자손도 모두 사람됨이 빼어나 대대로 풍족했다.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