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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도역 영상촬영장, 최명희 혼불 문학관

♥사랑 2020. 10. 11. 04:05

서도역 영상촬영장,  최명희 혼불 문학관 

서도역은 혼불의 중요한 문학적 공간이며 혼불문학마을의도입부이다. 매안마을 끝 아랫몰에 이르러, 치마폭을펼쳐 놓은 것 같은 논을 가르며 구불구불 난 길을 따라, 점잖은 밥 한 상 천천히 다 먹을 만한 시간이면 닿는 정거장, 서도역은 효원이 대실에서 매안으로 신행 올 때 기차에서 내리던 곳이며 강모가 전주로 학교 다니면서 이용하던 장소이기도 하다. 서도역은 2002년 전라선 철도 이설로 신역사를 준공, 이전하였으며 이곳은 1932년 준공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간직하고 있는 옛 서도역이며, 현재는 영상촬영장으로 옛 추억을 되새기는 문화공원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

 

서도가 좋아졌등교?

"마안, 서도 좋아졌등교?

남원 사매 ()서도역은 근,현대사를 살아온 서민들의 삶의 흔적과 추억을 담고 있으며 최명희의 소설 '혼불' 의 배경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마안, 서도가 좋아졌등교?"라는 소설에 등장하는 글제의 타이틀로 마을 미술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혼불'의 문학성과 작가의 혼을 아름다운 미술작품으로 가시화하는 '혼불 폴(Pole)', '벽화, 사라지는 것, 탄생하는 것', '작가탑, 노적봉과 혼불사람들', '..낭열차' 의 작품을 제작하여 주민, 방문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란 시구처럼 아득히 흘러간 젊은 날의 추억들.

"혼불 폴(Pole)소설 '혼불(107년 동안 집필되었다. 마을 진입로에 이를 상징하는 17개의 폴에서 글 솜씨가 뛰어난 기억에 남을 문장을 함께 읽어 볼 수 있다.

벽화, 사라지는 탄생하는 것역사적으로 사라져가는 세시풍속과 아름다운 자연을 소설문학과 연계하여 도로변 동네 담장과 창고 벽면에 표현하였다. '들국화', '혼불서가', '쟁기질()', '선물','참새 방앗간, 접시꽃, 그리고, 여름', '기쁜소식' 등이있다.

작가탑', '노적봉과 혼불사람들작가 최명희의 10권에 이르는 방대한 '혼불' 원고를 쌓은 모습과 불꽃이 타오르는 듯한 열정을 형상화한 작가탑이 우뚝 서있다. 그 배경을, 병풍처럼 두른 노적봉 형상을 한 '혼불사람들에는 '거멍굴 사람들', '효원의 대실에서 매안으로 신행을 때 서도역 광경 이 보인다

, . 낭 열차() 서도역 관사 담장에는 주민들의 실제 모습을 바탕으로 과거, 현재, 그리고 희망의 미래를 담은 열차안 상상의 풍경을 만화 기법으로 드로잉하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운행을 중지하였으며 지금은 공사중에 있습니다.

민족지적 대하소설 「혼불」

혼불은 최명희님이 19804월부터 199612월까지 17년 동안 혼신을 바친 대하소설로, 20세기 말 한국문학의 새 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혼불은 일제 강점기 때 사매면 매안마을의 양반가를 지키려는 3대의 며느리들과 거멍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손길, 염원과 애증을 우리말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생생하게 복원하여 형상화했다고합니다 .

 

혼불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움과 애련함, 근엄함과 서러움, 밝음과 어둠이 댓바람 소리와 함께 대실을 건너 노봉마을과 사매면을 감싸고돈다. 꽃심을 지닌 땅 노봉과 땀 냄새 묻어나는 거멍굴의 이 골목저 골목에서 혼불을 느낄 수 있다. 실개천을 따라 혼불과 걷노라면 최명희님의 속삭임이 들려온다고 합니다.

혼불문학관은 근원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자 혼을 불사른 최명희님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아우름의 터전이다. 혼불의 문학정신은 혼불문학관과 혼불의 배경지 노봉마을에서 맑은 샘을이뤄 넓디넓은 대양으로 힘차게 뻗어나갈 것입니다.

새암바위

최명희님은 왠일인지 원고를 쓸 때면, 손가락으로 바위를 뚫어글씨를 새기는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온갖 정성으로 쓴혼불이 새암을 이뤄 위로와 해원의 바다가 되기를 바라는최명희 님의 뜻을 담아 이 바위를 새암바위라 한다.

날렵한 끌이나 기능 좋은 쇠붙이를 가지지 못한 나는, 그저 온마음을 사무치게 갈아서 손끝에 모으고, 생애를 기울여 한 마디한 마디, 파나가는 것이다.

그리하여 세월이 가고 시대가 바뀌어도풍화 마모되지 않는 모국어 몇 모금을 그 자리에 고이게 할 수만있다면, 새암은 흘러서 냇물이 되고, 냇물은 강물을 이루며, 강물은또 넘쳐서 바다에 이르기도 하련만, 그 물길이 도는 굽이마다고을마다 송두리채 쓸어안고 함께 울어 흐르는 목숨의 혼불들이,그 바다에서는 드디어 위로와 해원(解寃)의 눈물나는 꽃빛으로 피어나기도 하련마는, 나의 꿈은 모국어의 바다에 있다.

어쩌면 장승은 제 온몸을 붓대로 세우고, 생애를 다하여, 땅 속으로땅 속으로, 한 모금 새암을 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운 마을,깊이 쓸어안고 함께 울어 흐르는 그 먼 바다에 이르기까지……

청호(請湖)수지

노봉마을 서북쪽으로 뻗어내린 노적봉과 벼슬봉의 산자락 기맥을 가두기 위해 큰 못을 파고, 갇힌 기운이 찰랑찰랑 넘치게 한다면, 가히 백대천손의 천추락만서향(千秋樂萬歲享)을 누릴 만한곳이다 하여 청암부인은 실농한 셈 치고 2년여에 걸쳐 만들었다고 하며, 혼불문학관 옆에 있습니다.

종 가

종가는 혼불의 중심무대이며 청암부인, 율촌댁, 효원과강모가 거주하던 곳으로 노봉마을의 원뜸에 위치하고있다. 종가는 청암부인의 기상이 서려 있는 곳이고,종부(宗婦)는 그저 한 사람의 아낙이 아니고 흘러내려오는 핏줄과 흘러가야 할 핏줄의 중허리를 받치고 있는사람이다.

노적봉의 엄연(儼然)한 기상이 뻗어 내리면서 또아리를튼 곳에, 높다랗게 솟아오른 검은 지붕이 마을을 응시하듯 내려보고 있다. 솟을대문 옆에는 하늘로 치솟을듯 우람한 둥치의 은행나무가 서 있고, 중마당 안에는늙은 줄기가 반이나 거멓게 웅크리고 있는 매화 고목에 옥골빙자의 한 가지가 길게 뻗어 나와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혼불문학관도 휴관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