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하다 보니 책을 가까이해야 했습니다. 책을 보다 보니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러 책을 다양하게 보면서 알게 된 것은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머리가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글을 보면 문해력이 제대로 구현되기 어렵지만 책을 통해 두뇌 훈련을 지속하다 보면 글에 대한 이해력이 더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보편적인 아이큐 문제가 아니고, 뇌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근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농경 시대의 사람과 오늘날 서구인의 신체에는 차이가 있는데, 서구 사람들은 긴손바닥근이 퇴화했습니다. 공을 잘 차는 사람은 족저근이 발달했습니다. 발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은 귀신 들렸을 때, 신하들에게 명령해 수금 연주를 가장 잘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찾고 보니 그 사람은 다윗이었습니다.(삼상 16:18) 다윗은 수금 연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사울은 상쾌하게 낫습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있으면서 수금을 연습해 최고의 연주자가 됩니다. 어려운 환경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달란트를 더욱 발전시키는 사람이 됐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 수금을 켜야 합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출처] - 국민일보
[겨자씨] 오늘도 수금을 켜야 한다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24951&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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