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5/04 62

출애굽기 5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5장    모세와 아론이 바로 앞에 서다1. 그 후에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가서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광야에서 내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이다2. 바로가 이르되 여호와가 누구이기에 내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겠느냐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니 이스라엘을 보내지 아니하리라3. 그들이 이르되 히브리인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나타나셨은즉 우리가 광야로 사흘길쯤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가도록 허락하소서 여호와께서 전염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두려워하나이다4. 애굽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아 너희가 어찌하여 백성의 노역을 쉬게 하려느냐 가서 너희의 노역이나 하라5. 바로가 또 이르되 이..

출애굽기 2025.04.08

[겨자씨] 광야에서 생존하는 법

[겨자씨] 광야에서 생존하는 법광야는 황량한 곳이지만 하나님의 임재와 말씀을 경험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 기둥과 구름 기둥을 통해 보호를 받았고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가야 할 목적지와 방향을 정하고 출발과 멈춤의 타이밍을 알리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짐을 싸기도 했고 일 년이 넘도록 한 장소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빨리 움직이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떠날 법도 한데 계속 머무는 것도 지치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호와의 명령대로 순종했습니다. 광야를 뜻하는 히브리어 ‘미드바르’는 ‘말하다’ ‘명령하다’는 의미인 ‘다바라’에서 유래합니다. 애굽의 노예였던 그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신뢰와 순종을 통해 광야에서 생존했고 가나안으로..

출애굽기 4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4장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능력을 주시다1. 모세가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네게 나타나지 아니하셨다 하리이다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5. 이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나 타난 줄을 믿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6. 여호와께서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품에 넣으..

출애굽기 2025.04.07

[겨자씨] 보랏빛 향기

[겨자씨] 보랏빛 향기사순절이 돌아왔다. 사순절은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이 펴지는 계절을 관통한다.한 달 전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서 보랏빛 겨울눈이 눈에 들어왔다. 라일락의 꽃눈이었다. 꽃눈은 주먹처럼 단단하고 굳건했다. 묘한 위엄이 느껴질 정도였다. 보라색, 곧 자색은 예로부터 고귀함을 상징했다. 로마 제국에서는 고귀한 자, 곧 황제의 색깔이었다. 예수님이 빌라도의 법정에 끌려가 십자가형을 언도받고 나왔을 때 군인들은 예수님에게 보라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웠다. 유대인의 왕이라고 조롱하기 위해서였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겨울눈이 벌어져 연녹색 잎과 봉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부활절이 되면 꽃망울이 터질 것이다. 이 나무 앞을 무심히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출 ..

출애굽기 3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3장   여호와께서 모세를 부르시다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 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

출애굽기 2025.04.06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생태공원 벚꽃 축제

2025 임실 옥정호 벚꽃 축제, 출렁다리, 생태공원2025.4.5(토)-4.6(일) 10:00-17:00전북별자치도 임실군 운암면 입석 1길59개막식 및 축하 CBS 공개방송 15:00출연 : 손태진, 김다현, 양지원, 강혜연 MC 이봉규 붕어섬(외앗날) 옥정호는 1927년 섬진강을 농업용수로 사용 하기 위해 만든 거대한 인공호수이며, 1965년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이 완공되면서 그 구역이 더 넓어졌다. 붕어섬도 그때 생긴 섬으로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옥정호 출렁다리, 출렁다리를 건너 신비의 붕어섬으로  요산공원에서 붕어섬까지 이어주는 출렁다리는 총길이 420m 순폭 1.5m이다 붕어를 형상화한 높이 83.5m의 주탑과 스테인리스 ..

[겨자씨] 고난과 시험의 유익

[겨자씨] 고난과 시험의 유익쟁기로 밭을 갈던 한 농부가 밭이 잘 갈리는지 뒤를 살짝 돌아봅니다. 그 순간 밭이랑에서 ‘반짝’ 하고 눈부시게 빛나는 것이 보였습니다. 달려가 보니 큼직한 금속 골동품이 쟁기의 날인 보습에 긁혀 녹이 벗겨져 거울처럼 태양 빛을 반사하고 있었습니다. 잘 모르는 눈으로도 그것은 매우 진귀한 골동품이 분명했습니다. 그 골동품은 아마 날카로운 보습이 표면을 긁었을 때는 무척 아프고 괴로웠을 테지요. 하지만 그렇게 보습에 긁혔기에 빛을 반사할 수 있었고 빛을 반사했기에 귀한 골동품이 발견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크리스천은 세상 밭에 파묻힌 값진 골동품입니다. 세상의 얼룩으로 녹슬어 흙덩어리인지 골동품인지 분간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은 ‘고난’과 ‘시험’이라는 쟁기 날로 삶의 표..

카테고리 없음 2025.04.06

출애굽기 2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2장    모세가 태어나다1. 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2. 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3.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4.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6.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7. 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

출애굽기 2025.04.05

[겨자씨] “고찌 글라, 고찌 가”

[겨자씨] “고찌 글라, 고찌 가”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보았는데, 어려운 형편의 새댁을 챙기는 노부부가 인상적이었다. 새댁은 저녁에 쌀독이 빈 것을 보고 잠든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이면 꼭 먹을 만큼 차 있었다. 너무 아는 척하는 것도 부담스러울까 주인 할머니가 조심스레 밤마다 쌀독에 조금씩 가져다 놓은 것이다. 고마워하는 새댁에게 할머니는 말한다. “사름 혼자 못 산다이. 고찌 글라, 고찌 가. 고찌 글민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 ‘같이 가라, 같이 가. 같이 가면 백 리 길도 십 리 된다.’ 가슴에 와닿는 말이다. 나오미와 룻이 그렇게 기근을 이겨냈다.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 둘 다 기근 가운데 남편을 잃고 과부가 되었다. 나오미는 며느리 룻의 앞날을 걱정해 친정으로 돌려보내려 했고..

출애굽기 1장, 전주동부교회

출애굽기 1장     이스라엘 자손이 학대를 받다1. 야곱과 함께 각각 자기 가족을 데리고 애굽에 이른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2.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3. 잇사갈과 스불론과 베냐민과4. 단과 납달리와 갓과 아셀이요5.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사람이 모두 칠십이요 요셉은 애굽에 있었더라6. 요셉과 그의 형제와 그 시대의 사람은 다 죽었고7.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8. ○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출애굽기 2025.04.04

[겨자씨] 서클 프로세스

[겨자씨] 서클 프로세스우리 사회가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분노 범죄가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나 견해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적대시하는 일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시국을 바라보는 시각차는 양극화되고 사회적 분노지수 역시 높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 다투자 어떤 사람이 “당신들은 여기가 국회나 교회인 줄 알아”라고 말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있다고 하니 교회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갈등을 넘어 화해에 이르는 데 필요한 대화 모임의 방식이 ‘서클 프로세스(Circle Process)’입니다. 인류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개인이나 집단, 공동체 내에서 갈등 해결이나 축하 혹은 애도를 위해 둥글게 모여 앉았습니다. 그렇게 모여 진실을 말하고 또한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며 소통하..

창세기 50장, 전주동부교회

창세기 50장1. 요셉이 그의 아버지 얼굴에 구푸려 울며 입맞추고2. 그 수종 드는 의원에게 명하여 아버지의 몸을 향으로 처리하게 하매 의원이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하되3. 사십 일이 걸렸으니 향으로 처리하는 데는 이 날수가 걸림이며 애굽 사람들은 칠십 일 동안 그를 위하여 곡하였더라4. ○ 곡하는 기한이 지나매 요셉이 바로의 궁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원하건대 바로의 귀에 아뢰기를5. 우리 아버지가 나로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가나안 땅에 내가 파 놓은 묘실에 나를 장사하라고 하였더니 나를 올라가서 아버지를 장사하게 하소서 내가 다시 오리이다 하라 하였더니6. 바로가 이르되 그가 네게 시킨 맹세대로 올라가서 네 아버지를 장사하라7. 요셉이 자기 아버지를 장사하러 올라가니..

창세기 2025.04.03

[겨자씨] 화해의 문자

[겨자씨] 화해의 문자최근 잊고 지내던 장로님 소식이 들려왔다. 서울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던 장로님이 지역 소도시의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코로나로 병원이 어려워지자 폐업하고 지인의 병원에 페이닥터(봉직의사)로 취직했다는 소식이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부득불 집과 교회를 멀리 떠나 낯선 땅에 정착하는 과정이 힘들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이 소식을 듣고 내 마음이 안타깝고 복잡해졌다. 교회를 떠나는 과정에서 장로님과 겪은 아픈 기억과 나이 들어 타향에서 고생하실 장로님의 모습이 동시에 떠올랐다. 휴대전화를 들고 머뭇거렸다. 모른 척할까. 위로 문자를 보낼까. 순간 머릿속에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내가 지금 누구 좋으라고 주저하나.”즉시 장로님에게 문자를 보냈다. 우연히 소식을 접하고 연락드린다는 ..

창세기 49장, 전주동부교회

창세기 49장     야곱의 유언과 죽음1. 야곱이 그 아들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모이라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2.     너희는 모여 들의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들을지어다3.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 하다마는4.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6.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7.    그 노염움이 혹..

창세기 2025.04.02

[겨자씨] 죽음의 품격

[겨자씨] 죽음의 품격어떤 목사님으로부터 7년간 키운 반려새가 얼마 전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슬픈 마음에 작은 새를 고급 한지에 싸서 땅에 고이 묻어 주었지만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힘들었노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어린 시절 루게릭병으로 천천히 죽어가는 아버지의 고통을 보았던 윤득형 교수는 ‘죽음의 품격’이라는 책을 통해 죽음을 위한 통찰력 있는 교훈과 실제적인 위로의 방법을 말합니다.최근 안타까운 사연으로 유명을 달리하는 분들의 뉴스를 듣습니다. 최악의 화마(火魔)에 쫓기다가 참변을 당하신 어르신들, 오토바이 배달을 하다 싱크홀에 빠져서 황망한 죽음을 맞게 된 30대 가장…. 웰빙과 웰다잉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품격 있는 죽음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그러고 보면 품격 있는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