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에서는 9월부터 12주간에 걸쳐 창조절을 지킵니다. 우주 만물과 인생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묵상하는 기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그 첫 구절을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로 시작합니다. 근대 이래로 과학과 기독교 신앙이 대결하는 구절로 사용됐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어떻게 과학이 증명할 수 있을까요. 과학으로 증명해야만 창조는 진리가 될 수 있나요.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니 은혜….” 어버이날마다 불렀던 노래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이 하늘보다 높다는 고백의 가사인데, 이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또 과학으로 증명해야만 어머니의 큰 사랑을 알 수 있나요.
창조는 과학이 증명할 수 없는 초과학의 영역입니다. 과학이 말하는 우주발생론(빅뱅우주론)도 결국 증명할 수 없는 가설에 불과합니다. 여전히 누구도 빅뱅 이전의 우주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빅뱅으로 설명하면 모든 것은 우연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창조는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을 고백합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더 아름다운 세상과 인생을 꿈꾸며 나아가게 하는 것, 그것이 창조신앙의 위력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겨자씨] 창조신앙의 위력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319597&code=23111512&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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