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더 큰 도둑 있었습니다. 백화점에 무단 침입했던 도둑은 죄가 없었습니다. 잠시 후 풀려났습니다. 그래서 1000원짜리가 100만원이 돼 있기도 하고 1000만원짜리가 고작 몇 천원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순식간에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 왔고 백화점은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시대 가장 큰 도둑은 눈에 보이는 돈이나 물건을 훔쳐가는 도둑이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의 가치관을 뒤집어 놓는 도둑이 더 무서운 도둑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신앙이 무시되는 사회, 돈과 권력과 명예와 건강이 최고의 가치가 돼버린 이 시대에 신자들은 믿음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마 6:33)
어느 백화점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비상벨이 울리자 경비원들이 출동했습니다. 결국 도둑은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훔친 물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진열대에 있던 물건도 모두 제자리에
그런데 다음 날 백화점에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상품에 붙은 가격표가 모두 바뀌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사회 모습을 풍자한 이야기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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