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고택과 김장생 선생 사계고택은 사계 김장생 선생이 55세 되던 1602년(인조 35)에 건립하여 정부인 순천김씨와 살았던 집이다. 고택은 안채와 사랑채, 안사랑채, 별채, 곳간채, 광채, 문간채, 행랑채 등이 있으며, 원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이 중에 사랑채인 은농재는 처음에는 초가지붕의 형태였으나 지금은 기와로 지붕을 올렸다. 정면 4칸과 측면 2칸의 평면으로 구성하였고, 배치도 당대 양반가의 일반적인 방법을 잘 따랐다. 그 후 사계 선생의 8째 아들인 규(두계공 1606~1677)의 자손들이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대문에는 현대 서예가인 여초 김응현이 쓴 ‘사계고택’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사계 김장생 선생은 충청남도 연산면 고정리가 고향이며, 1548년 (명종 3) 서울 정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