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2/12 62

[겨자씨] 월드컵과 성탄의 은혜

[겨자씨] 월드컵과 성탄의 은혜 국가대표 축구팀이 기적적으로 월드컵 16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에 4대 1로 패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세계 축구의 수준은 아직 ‘넘사벽’ 같습니다. 그러면서 슬그머니 엉뚱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구기 종목에서는 점수를 매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전·후반제와 세트제입니다. 전·후반제는 축구나 농구처럼 전반의 점수가 후반전까지 이어집니다. 반면 배구나 테니스 같은 세트제는 세트별로 점수가 매듭지어집니다. 그런데 만일 축구를 세트제로 운영하면 어떻게 될까요. 브라질과의 대결에서 우리는 전반전에 졌고, 후반전은 이겼습니다. 세트제로 계산하면 1대 1입니다. 그러면 제3세트, 즉 연장전을 벌였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그러면 또 다른 기회를 얻었을 것입니다. 대림절에 성탄을 기해 새..

에스겔 21장

에스겔 21장 여호와의 칼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향하며 성소를 향하여 소리내어 이스라엘 땅에게 예언하라 3.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를 대적하여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지라 4. 내가 의인과 악인을 네게서 끊을 터이므로 내 칼을 칼집에서 빼어 모든 육체를 남에서 북까지 치리니 5. 모든 육체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빼낸 줄을 알지라 칼이 다시 꽂히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6. 인자야 탄식하되 나는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 그들의 목전에서 슬피 탄식하라 7. 그들이 네게 묻기를 네가 어찌하여 탄식하느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재앙이 다가온다는 소문 때문이니 각 마음이 녹으며 모든 손이 약하..

에스겔 2022.12.16

[겨자씨]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겨자씨]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공명조(共命鳥)는 머리가 둘인데 하나는 낮에 하나는 밤에 나온답니다. 낮에 나오는 머리는 맛난 것을 맘껏 먹지만 밤에 나오는 머리는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낮에 나오는 머리를 시기하고 증오하여, 독이 든 열매만 골라 먹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죽도록 미운 밉상 머리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밤에 나오는 머리도 결국 죽었습니다. 공명은 말 그대로 같은 생명인데 남을 죽이니 자기도 죽은 것입니다. “그 얼마나 아름답고 즐거운가!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함께 사는 모습!”(시 133:1, 새번역) 가장 아름답고 즐거운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시편 시인은 형제자매가 어울려 함께하는 모습이라고 노래합니다. 그 모습은 머리에 부은 보배로운 기름이 아론의 수염을 타고 흘러 옷깃으..

에스겔 20장

에스겔 20장 하나님의 뜻, 이스라엘의 반역 1. 일곱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이스라엘 장로 여러 사람이 여호와께 물으려고 와서 내 앞에 앉으니 2.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3. 인자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내게 물으려고 왔느냐 내가 나의 목숨을 걸고 맹세하거니와 너희가 내게 묻기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인자야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네가 그들을 심판하려느냐 너는 그들에게 그들의 조상들의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5.이르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옛날에 내가 이스라엘을 택하고 야곱 집의 후예를 향하여 내 손을 들어 맹세하고 애굽 땅에서 그들에게 나타나 맹세하여 이르기를 나는 여호와 너희 ..

에스겔 2022.12.15

[겨자씨] 패스

[겨자씨] 패스 카타르월드컵이 준결승전과 결승전만 남겨 두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예선 리그 탈락이 거의 확실시돼 가던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역전 골은 감동의 극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홀로 적진을 돌파할 때 수비수들이 겹겹이 그를 둘러쌌습니다. 그가 스스로 슈팅을 했더라면 거의 실패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옆에서 달려오던 황희찬 선수를 확인하고 절묘하게 패스했습니다. 역대급 역전 골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영역이든 정확한 패스가 중요합니다. 단독 드리블로는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인간 역사도 그렇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기록을 넘어선 흐름입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패스’로 이어지..

에스겔 19장

에스겔 19장 애가 1. 너는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2. 부르라 네 어머니는 무엇이냐 암사자라 그가 사자들 가운데에 엎드려 젊은 사자 중에서 그 새끼를 기르는데 3. 그 새끼 하나를 키우매 젊은 사자가 되어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매 4. 이방이 듣고 함정으로 그를 잡아 갈고리로 꿰어 끌고 애굽 땅으로 간지라 5. 암사지가 기다리다가 소망이 끊어진 줄을 알고 그 새끼 하나를 또 골라 젊은 사자로 키웠더니 6. 젊은 사자가 되매 여러 사자 가운데에 왕래하며 먹이 물어뜯기를 배워 사람을 삼키며 7. 그의 궁궐들을 헐고 성읍들을 부수니 그 우는 소리로 말미암아 땅과 그 안에 가득한 것이 황폐한지라 8. 이방이 포위하고 있는 지방에서 그를 치러 와서 그의 위에 그물을 치고 함정에 잡아 ..

에스겔 2022.12.14

[겨자씨] 사랑은 자기를 내어주는 것이다

[겨자씨] 사랑은 자기를 내어주는 것이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6) 흔히 요한복음 3장 16절을 외워보라 말하면 아주 큰 소리로 외웁니다. 그러나 같은 저자가 쓴 요한일서 3장 16절을 외워보라 말하면 잠잠할 때가 많습니다. 요한복음과 요한일서 3장 16절은 성경을 요약할 수 있는 두 계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함께 보여주는 대표 구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은 감사하면서 암송하지만, 이웃을 위해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암송하지 못한다면 반쪽 진리를 믿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요한복음 3장 16절과 요한일서 3장 16절을 연결해서 암송해보십시오. 그리..

에스겔 18장

에스겔 18장 아버지의 죄악과 아들의 의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희가 이스라엘 땅에 관한 속담에 이르기를 아버지가 신 포도가 시다고 함은 어찌 됨이냐 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너희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다시는 이 속담을 쓰지 못하게 되리라 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5. ○ 사람이 만일 의로워서 정의와 공의를 따라 행하며 6. 산 위에서 제물을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족속의 우상에게 눈을 들지 아니하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 중에 있는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며 7. 사람을 학대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의 저당물을 돌려 주..

에스겔 2022.12.13

군산호수, 전북천리길

군산호수, 전북천리길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답게 그 자체가 거대한 생태공원입니다. 제방을 따라 걷다보면 이정표와 함께 갈림길이 있습니다. 좀 더 주변의 운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수변길을 따라 걸어도 좋습니다. 대나무숲과 왕버드나무 군락 등 호수주변으로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은 걷는 이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있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따라 수변이 피어며, 생태학습이 가능한 잘 조성된 습지관찰원을 지나 얕고 좁은 고개를 넘어가면 호수와 산, 그것만으로도 이미 이길의 아름다움과 산책코스로는 완벽한것 같습니다. 철지난 억새숲이 종족을 번식했다고 하늘을 바라보고 뽑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군산호수공원 입구에서 (800m) ↔ 산림욕장(4000m)↔습지관찰원(2000m)↔가시연서식지(1700m)↔편백숲육..

에스겔 17장

에스겔 17장 독수리와 포도나무의 비유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와 비유를 말하라 3. 여수께서 이같이 말씀하시여 이르시되 색깔이 화려하고 날개가 크고 깃이 길고 털이 숱한 큰 독수리가 레바논에 이르러 백향목 높은 가지를 꺾되 4. 그 연한 가지 끝을 꺽어 가지고 장사하는 땅에 이르러 상인의 성읍에 두고 5. 또 그 땅의 종자를 꺾어 옥토에 심되 수양버들 가지처럼 큰 물가에 심더니 6. 그것이 자라며 퍼져서 높지 아니한 포도나므 곧 굵은 가지와 가는 가지가 난 포도나무가 되어 그 가지는 독수리를 향하였고 그 뿌리는 독수리 아래에 있더라 7. ○ 또 날개가 크고 탈이 많은 큰 독수리 하나가 있었는데 그 포도나무가 이 독수리에게 물을 받으려거 그 ..

에스겔 2022.12.12

[겨자씨] 세 겹줄

[겨자씨] 세 겹줄 다니엘은 ‘세 겹줄’의 사람입니다. 다니엘서 6장을 보면 다리오왕은 다니엘이 뛰어나므로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합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의 허물을 찾으려고 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아니면 고발할 조건을 만들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왕에게 나아가 앞으로 30일 동안 왕 외에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넣는 법을 세우기를 원했습니다. 왕은 금령을 세워 도장을 찍습니다. 다니엘은 어인(御印)이 찍힌 것을 알고도 집에 돌아가 윗방의 창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그의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죽는 줄 알고도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세 겹줄’은 매일 세 번의 감사의 기도를..

에스겔 16장

에스겔 16장 가증한 예루살렘 1. 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예루살렘으로 그 가증한 일을 알게 하여 3.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근본과 난 땅은 가나안이요 네 아버지는 아모리 사람이요 네 어머니는 헷 사람이라 4. 네가 난 것을 말하건대 네가 날 때에 네 배꼽 줄을 자르지 아니하였고 너를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였고 네게 소금을 뿌리지 아니하였고 너를 강보로 싸지도 아니하였나니 5. 아무도 너를 돌보아 이 중에 한 가지라도 네게 행하여 너를 불쌍히 여긴 자가 없었으므로 네가 나던 날에 네 몸이 천하게 여겨져 네가 들에 버려졌느니라 6. ○ 내가 네 곁으로 지나갈 때에 네가 피투성이가 되어 발짓하는 것을 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피..

에스겔 2022.12.11

[겨자씨] 아이들의 웃음소리

[겨자씨] 아이들의 웃음소리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겨울이 오면 친구들과 겨울이 만들어 준 환경을 놀이터 삼아 놀았습니다. 동네에 따뜻한 볕이 쬐는 담벼락을 등지고 연날리기를 합니다. 연도 방패연 가오리연 등 따로 따로이고 크기도 달라 각양각색의 연이 하늘에 오르는 것을 따라 우리는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봅니다. 아이들의 눈망울은 빛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꽁꽁 얼어붙은 논을 찾아 얼음 위에서 썰매를 지칩니다. 아이들의 함성이 겨울 논바닥에 울려 퍼집니다. 그 소리는 그곳을 지나는 어른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선물합니다. 눈이 내린 뒤 한쪽에 쌓인 눈더미는 아이들에게 신나는 미끄럼틀이 됩니다. 동네의 언덕도 빼놓을 수 없는 놀이터였습니다. 오늘은 어떤가요. 어른들..

에스겔 15장

에스겔 15장 불에 던질 땔감 같은 예루살렘 주민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포도나무가 모든 나무 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랴 숲속의 여러 나무 가운데 있는 그 포도나무 가지가 나은 것이 무엇이랴 3.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겠느냐 그것으로 무슨 그릇을 걸 못을 만들 수 있겠느냐 4. 불에 던질 땔감이 될 뿐이라 불이 그 두 끝을 사르고 그 가운데도 태웠으면 제조에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5. 그것이 온전할 때에도 아무 제조에 합당하지 아니하였거든 하물며 불에 살라지고 탄 후에 어찌 제조에 합당하겠느냐 6.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수풀 가운데에 있는 포도나무를 불에 던질 땔감이 되게 한 것 같이 내가 예루살렘 주민도 그같이 할지라 7. 내가..

에스겔 2022.12.10

[겨자씨] 기다림

[겨자씨] 기다림 새뮤얼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고도가 ‘외로운 섬’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랑스어인 고도(Godot)가 영어의 신(God)을 가리키는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만 작가조차도 뜻을 밝히기를 거부했습니다. 작품은 마냥 ‘고도’를 기다리는 대화로 일관합니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설레는 일입니다. 정현종 시인은 ‘방문객’이라는 시를 통해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라고 기다림의 깊은 의미를 표현한 바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12월은 기다림의 절기입니다. 아기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이죠. 그런데 이 기다림은 단순히 어린 아기가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하늘이 통째로 우리에게 오는 사건입니다. 이사야는 바벨론 포로이던 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