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3/04 39

[겨자씨] 십자가의 길

[겨자씨] 십자가의 길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연옥 편에는 커다란 바위에 짓눌려 허리가 굽은 인간이 나옵니다. 영원히 땅만 보는 벌을 받은 것이지요. 그들은 무슨 죄를 범한 것일까요. 교만입니다. 뻣뻣한 허리로 위만 보며 살았기에 굽은 허리로 아래만 보는 것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교만이야말로 모든 죄의 어미라고 말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겸손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 번이나 수난을 예고하시지요. 그렇지만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처음 수난을 예고하시자 베드로는 안 된다며 예수님께 항의하지요. 두 번째로 수난을 예고하셨을 때는 누가 더 크냐며 다툽니다. 세 번째 수난 예고 후에는 급기야 자리다툼까지 벌어집니다. 이토록 제자들은 십자가의 길을 모릅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예수님은 분명하..

스가랴 13장

스가랴 13장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6.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 두 팔 사이에 있..

스가랴 2023.04.05

[겨자씨] 찢어진 휘장

[겨자씨] 찢어진 휘장 예루살렘 성전 안에는 지성소와 성소를 가로막은 휘장이 있었습니다. 그 휘장은 1년에 단 한 번 대제사장이 대속죄일 지성소에 들어갈 때만 열렸습니다. 역사학자 요세푸스에 따르면 휘장은 높이 25m, 너비 8m의 거대한 문에 걸려 있었고 두께는 9~10㎝ 정도였습니다. 고급 린넨으로 만든 휘장에는 갖가지 색의 아름다운 수가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24가닥의 실로 꼬아 만든 줄 72개로 섞어 짰기 때문에 제사장 300명이 힘을 모아야 옮길 수 있는 무게였습니다. 사방에서 네 마리의 말이 끌어도 절대 찢어지지 않을 강력한 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막 15:38) 결코 찢길 수 없는 휘장이 예수..

스가랴 12장

스가랴 12장 예루살렘의 구원 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라 ○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 땅의 터를 세우시며 사람 안에 심령을 지으신 이가 이르시되 2.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이르리라 3.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을 모든 민족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그것을 드는 모든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 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4.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되 그 탄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보고 모든 민족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5. 유다의 우두머리들이 마음속에 이르기를 예루살렘 주민이 그들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로 말미암아 힘을 얻었..

스가랴 2023.04.04

[겨자씨] 위선과 행위를 경계하라

[겨자씨] 위선과 행위를 경계하라 복음은 ‘내가 죄인 되었다는 것’과 동시에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두 가지를 선명하게 부각시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자신을 향해서는 죄성에 대한 인식이 커집니다. 그래서 복음은 나의 죄인 됨을 깊이 자각하는 회개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통해 우리를 거룩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복음의 은혜가 지속되지 않을 때 우리는 자신의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누리려 하고, 또 자신의 죄성을 가리고 싶어하는 위선적 행동을 하게 됩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거룩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고 결국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하는 위선적인 사람이 됩니다. 복음의 은혜가 지속되지 못하면 단순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로..

스가랴 11장

스가랴 11장 요단이 쓰러지다 1. 레바논이 네 문을 열고 불이 내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3. 목자들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들의 영화로운 것이 쓰러졌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쓰러졌음이로다 두 목자 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5.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스가랴 2023.04.03

화개장터, 벚꽃 십리길, 벚꽃 축제

화개장터, 벚꽃 십리길, 하동 여행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내려와 섬진강과 만나는 화개장터는 5일장이 활발하게 섰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임산물과 수산물이 만나고 경상남도와 전라남도가 맞닿은 화개장은 해방전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였습니다. 도로·교통수단의 발달로 쇠퇴했다가 화개장터 노래로 되살아났으며, 작가 김동리의 소설 의 무대이기도 하다고하네요.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15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말 하동사람 윗말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요, 구경 한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 없을건 없답니다 -- 화개장터 -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 타고, 산청에선 부를부릉 버스를 타고, 사투리 잠담에다 입씨..

스가랴 10장

스가랴 10장 여호와께서 구원을 약속하시다 1.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2.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숫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돌아보아 그들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 모퉁잇돌이 그에게서, 말뚝이 그에게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서 나와서 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흑 중에 원수를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 한즉 그들이 싸워 말 탄 자들을 ..

스가랴 2023.04.02

[겨자씨] 주님께 길을 묻다

[겨자씨] 주님께 길을 묻다 1980년대 초반 인텔사의 앤드루 그로브 사장은 메모리반도체 전문 업체에서 비메모리 분야로 사업구조를 과감히 바꿨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성공사례는 새로운 대안을 먼저 찾고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기 점검을 지속하는 자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위험한 경영자는 자기의식 안에 갇힌 채 독단에 빠지는 경영을 합니다. 이들은 의사결정 순간에 보고서와 통계수치 분석을 하지 않고, 현장을 직접 확인하지도 않다 보니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위험이 많이 도사리고 있으니 무슨 일이든지 덮어놓고 하지 말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하라는 말입니다. 성경 속 모세는 중요한 일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전적으로 순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