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상황화’를 위한 우선순위 선교용어 중에 ‘상황화’란 말이 있습니다. 복음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복음을 듣는 사람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나 환경의 옷을 입혀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네팔에서 원주민 선교사로 살면서 이 문제를 참 많이 고민했는데, 이는 한국에서 목회를 하는 지금도 변함없이 찾아오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급변하는 사회에 불변의 복음을 전하는 것’, 이 말이야말로 목회자로서 가진 사명이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온전하고 바른 상황화를 하려면 먼저 복음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확신,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이 필요합니다. 불변의 복음에 대해 알아야 급변하는 사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화의 도전은 목회 현장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도 필요한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