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서천여행
한산모시관은 서천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한산 세모시의 맥을 잇고 모시의 원산지를 명소로 가꾸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군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1993년 건립하였으며, 주요 시설로는 전통문화교육관, 전시관, 방문자센터, 전통공방, 한산모시 홍보관, 저산팔읍길쌈놀이 전수관 등이 갖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모시풀 수확(Ramie Crop)
모시풀(저마)은 여름철에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뿌리쪽 줄기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2m쯤 되면 수확한다. 수확은 5월 말에서 6월 초, 8월 초에서 8월 말, 10월 초에서 10월 말(총3회)에 한다.
태모시 만들기(Making Thick Raw Ramie Thread called "Taemoshi")
수확한 모시풀의 바깥층을 벗겨내고 속껍질로 태모시를 만든다. 이를 물에 네다섯 번 적셔 햇볕에 말린 후 물기와 불순물을 제거(바래기)한다.
모시째기(Splitting Thick Raw Ramie Thread)
태모시를 이로 쪼개서 모시섬유의 굵기를 일정하게 하는 과정으로 태모시의 품질과 모시째기의 숙련도에 따라 모시의 품질이 좌우된다.(상저, 중저, 막저)
모시삼기(Connecting Ramie Thead)
쪼갠 모시 올을 '쩐지'라는 버팀목에 걸어놓고 한 올씩 빼어 양쪽 끝을 무릎 위에서 손바닥으로 비벼 연결시킨 후 광주리에 차곡차곡 쌓아 모시굿을 만든다.
모시날기(Length-setting and skeinmaking for Ramie Thread)
10개의 모시굿에서 '젖을대'의 구멍으로 실끝을 통과시켜 한 묶음으로 한 후 날틀에 걸어 한필의 길이에 맞추어 날실의 올수를 맞춘다. (보통 880 올)
모시매기(Ramie Thread Treating)
날실을 2올씩 ‘바디'에 끼워 한쪽끝을 '도투마리'에, 다른 쪽 끝은 '끌개'에 말아 고정시킨다. 날실이 서로 붙지 않게 벳솔로 콩풀을 먹여 이음새를 매끄럽게 하고 왕겻불로 은근하게 말리면서 도투마리에 감는다.
꾸리감기(Kkuri-Winding)
모시날기와 매기는 모시 직조과정에서 날줄을 매는 작업이고, '꾸리감기'는 모시굿을 씨줄로 사용하기 위해 손으로 감는 작업으로 모시굿 20개가 한필의 원사량이 된다.
모시짜기(Ramie Weaving
도투마리를 베틀 위에 올려 2개의 '잉아'에 번갈아 끼우고 다시 바디를 끼워 '매듭대'에 매고 '말코'에 감는다. 베틀의 '쇠꼬리채'를 발로잡아 당겨서 날실을 벌려 손으로 준비된 씨실꾸리가 담긴 '북'을 좌우로 엮어 모시를 짠다.
모시의 특성
1. 직조 상태가 섬세하며 타 섬유에 비해 통풍성이 월등하고, 습기의 발산 속도가 빠르다.
2. 색깔이 백옥처럼 희고 맑으며 기품이 있다.
3. 깔깔한 촉감으로 인하여 상쾌함을 느끼며, 무더운 여름에는 옷을 입지 않은 것보다 입는 것이
더 시원하 다.
4. 빨수록 비단 같이 윤기가 돌아 항상 새 옷 같은 느낌이며, 섬유질이 질겨 10년 이상 입어도
해어지지 않는다.
5. 천오백년을 이어져 온 천연 전통섬유로, 모시풀에서 자연 상태의 섬유질을 뽑아 손으로 짠
옷감이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다
한산세모시는 섬세할뿐 아니라 단아하고 청아한 멋이 있어 모시의 대명사라 불리는 한산세모시는 인체에 해가 전혀 없는 천연섬유로 색갈이 백옥처럼 희고 맑으며 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하고 가벼운 여름철 옷감으로 으뜸이다.
모시옷 손질하기
재래식 풀 먹이기
1. 옷을 아주 부드럽게 손빨래를 한다.
2. 쌀가루 풀을 쑤어 고운천(스타킹 등)을 이용하여 곱게 내린다. (옷 1벌당 쌀가루풀 2컵 준비)
3. 이 풀에 옷을 넣어 골고루 풀을 먹인 후 햇빛에 말린다.
4. 다 마르기 전 촉촉한 상태에서 올이 반듯하게 손질하고 보자기에 싸서 밟은 다음 다시
한번 손질하고 다리미로 다린다.
간편하게 손질하기
1. 옷을 손빨래한 다음 햇빛에 말린다.
2. 다 마르기 전 촉촉한 상태에서 올이 반듯하게 손질한다.
3. 바로 스프레이 풀을 뿌리며 다림질한다.
옷 보관방법
1. 손빨래한 다음 풀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잘 말려 습기가 차지 않도록 비닐봉지 등에 넣어서 보관한다.
2. 필모시를 장기적으로 보관할 때에는 풀기가 완전히 빠지도록 손빨래한 다음 잘 말려 습기가 차지 않도록 보관한다.
※ 합성세제를 사용하면 모시가 상할 수 있으니 재활용 세탁비누를 사용한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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