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4/04 62

시편 107편

제 오 권 시편 107편 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3.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 4. 그들이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5.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6.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7.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 8.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10. 사람이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 곤고한 쇠시슬에 매임은..

성경 시편 2024.04.16

[겨자씨] 전갈과 개구리

[겨자씨] 전갈과 개구리 ‘전갈과 개구리’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개구리가 강을 건너려는데 헤엄을 치지 못하는 전갈이 나타나 자신을 등에 태워달라고 부탁합니다. 개구리는 전갈을 등에 태워줬습니다. 그런데 강 한가운데를 지나는 도중 전갈이 개구리에게 독침을 쐈습니다. 개구리는 쓰러지며 물었습니다. “내가 죽으면 너도 죽을 텐데 왜 독침을 쏘았냐.” 죽어가는 개구리에게 전갈이 말했습니다. “이게 내 본성이야.” 죽을 줄 알면서도 독침을 쏜 전갈의 행동이 참 안타깝습니다. 전갈의 변명 아닌 변명이 우리의 가슴을 울립니다. 우리 역시 주님 앞에서 전갈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인 중에 오이 알레르기를 가진 분이 있습니다. 오이를 먹으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에 두드러기 반응이 나..

시편 106편

시편 106편 1.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 누가 능히 여호와의 권능을 말하며 주께서 받으실 찬양을 다 선포하랴 3.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4.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도우사 5.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 6. 우리가 우리의 조상처럼 범죄하여 사악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이 애굽에 있을 때 주의 크신 인자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바다 곧 홍해에서 거역하였나이다 8. 그러나 여호와 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민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9..

성경 시편 2024.04.15

[겨자씨] 지금 무엇을 보고 있나요

[겨자씨] 지금 무엇을 보고 있나요 추운 겨울, 새들이 먹을 것을 찾아 앙상한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나무에는 먹을 것이 하나도 달려 있지 않았습니다. 먹이를 찾지 못한 새들이 다른 곳을 향해 날아가는데 저 멀리 달팽이 한 마리가 새들이 떠난 나무를 향해 힘겹게 기어오고 있습니다. 날아가던 새가 그 모습을 보고 소리칩니다. “달팽아, 나무 위에는 아무것도 달려 있지 않으니 수고하지 말고 돌아가.” 그러자 달팽이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응, 그건 나도 알아. 그런데 내가 저 나무 위에 올라가 있을 때 쯤이면 열매가 달려 있을 거야.” 인간은 두 가지 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보이는 것을 보는 눈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살아갑니다. 믿음의 사람은..

시편 105편

시편 105편 1.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하는 일을 만민 중에 알게 할지어다 2.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 지어다 3.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4.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5. 그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 곧 택 6. 하신 야곱의 자손 너희는 그가 행하신 기적과 그의 이적과 그의 입의 판단을 기억할 지어다 7. 그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시라 그의 판단이 온 땅에 있도다 8. 그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 9. 이것은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이고 이삭에게 하신 맹세이며 10. 야곱에게 세우신 율례 곧 이스라엘에게 하신 영원한 언약..

성경 시편 2024.04.14

홍원항, 서천여행

홍원항, 서천여행 충남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위치하며 춘장대 해수욕장과 동백정이 있는 언덕 사이의 움푹한 만에 있는 항구로 방파제와 선착장, 물양장(物揚場) 등이 있다. 항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올 만큼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서해의 주요 어장인 외연도와 연도 어장에서 가장 가깝고 서해안 항구 중에서는 유달리 조수 간만의 차이가 적은 편이어서 어선들이 많이 출입한다. 바다낚시와 자연산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다로 뻗은 방파제와 희고 빨간 등대가 있어 아름다운 곳이다. 또 육상 해상 교통이 편리하여 수산물 유통에 적합하다. 전라남도 광양항과 더불어 전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곳으로서 매년 9월 말부터 약 2주 동안 서천 전어 축제가 열린다. 항구 언저리나 방파제에서는 낚시꾼들을 흔히 볼 수 있으며, 항구..

[겨자씨] 조침문

[겨자씨] 조침문 조침문(弔針文)이라는 고대 수필이 있습니다. 일찍이 문벌 좋은 집으로 출가했다가 슬하에 자녀도 없이 과부가 돼 바느질을 낙으로 삼던 유씨가 시삼촌에게서 얻은 마지막 바늘이 부러지자 그 섭섭한 심회를 누를 길이 없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년 시월 초십일 술시(戌時)에, 희미한 등잔 아래서 관대(冠帶) 깃을 달다가, 무심중간(無心中間)에 자끈동 부러지니 깜짝 놀라와라. 아야 아야 바늘이여, 두 동강이 났구나. 정신(精神)이 아득하고 혼백(魂魄)이 산란(散亂)하여, 마음을 빻아 내는 듯, 두골(頭骨)을 깨쳐 내는 듯, 이윽토록 기색혼절(氣塞昏絶)하였다가 겨우 정신을 차려, 만져 보고 이어 본들 속절없고 하릴없다.” 유씨 부인 바늘 같지는 않아도 우리 삶을 위해 희생하는 것들이 얼..

시편104편

시편104편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2. 주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며 3. 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4. 바람을 자기 사신으로 삼으시고 불꽃으로 자기 사역자를 삼으시며 5.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6. 옷으로 덮음같이 주께서 땅을 깊은 바다로 덮으시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7. 주께서 꾸짖으시니 물은 도망하며 주의 우렛소리로 말미암아 빨리 가며 8.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곳으로 흘러갔고 산은 오르고 골짜기는 내려갔나이다 9.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였나이다..

성경 시편 2024.04.13

[겨자씨] 부활 화분

[겨자씨] 부활 화분 부활절이면 모든 교회는 부활 달걀을 나눕니다. 중세기 수도원에서 부활절 아침에 수도사들이 달걀을 먹은 데서 시작됐다는 유래도 있고,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졌던 구레네 사람 시몬이 달걀 장수였다는 데서 비롯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달걀 껍질은 딱딱한 무덤을 상징하고 그 딱딱함을 뚫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것이 부활을 연상하기에 참 좋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생명력 있는 달걀을 나누지 않고 삶거나 구운 달걀을 나누는 것일까요. 아마 편의성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생명력이 사라져 버린 달걀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3년 전부터 우리 교회에서는 부활 달걀 대신 ‘부활 화분’을 나누고 있습니다. 나눠준 부활 화분을 한 해 동안 길러서 다음 부활절에 ‘부활 화분 ..

시편 103편

시편 103편[다윗의 시]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3.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그의 모든 병을 고치시며 4.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5.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6. 여호와께서 공의로 일을 행하시며 억압당하는 모든자를 위하여 심판하시는 도다 7.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 8.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9. 자주 경책하지 아니하시며 노를 영원히 품지 아니하시리로다 10. 우리의 죄를 ..

성경 시편 2024.04.12

[겨자씨] 제비뽑기

[겨자씨] 제비뽑기 고대 국가에서 첫 왕은 신화적인 방식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왕의 권력은 신적인 절대 권력이 됩니다. 그와 비교하면 이스라엘의 첫 왕은 아주 흥미로운 방법으로 결정됩니다. 그것은 바로 제비뽑기입니다. 제비뽑기는 그저 복불복으로 운명에 맡기는 게 아닙니다.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며 또한 인간이 직접 참여해서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투표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뜻에 맞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하나님 뜻에 맞는 지도자일까요.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입니다. 곧 겸손이지요. 겸손한 사람이라야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을 존중할 수 있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성경 시편 2024.04.11

시편 102편

시편 102편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께 토로하는 기도]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3. 내 날이 연기 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 같이 탔음이니이다 4.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5.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6.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7.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 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 하나이다 9...

성경 시편 2024.04.11

[겨자씨] 지도와 나침반

[겨자씨] 지도와 나침반 지도와 나침반은 길을 찾을 때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현재 위치와 방향을 알려주는 유용한 기능이 있지만 각각 사용처가 다르기도 합니다. 산에서 길을 잃었다면 지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막에서 길을 잃었다면 나침반이 필요합니다. 사막은 지형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후환경의 문제, 전쟁의 위기, 인공지능(AI) 기술의 빠른 발전은 우리의 내일을 가늠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뭔가를 결정하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무엇을 보고 가야 할까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 3:14) 사..

시편 101편

시편 101편 [다윗의 시] 1.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2.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 하오니 주께서 어느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안에서 행하리이다 3. 나는 비천한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

성경 시편 2024.04.10

[겨자씨] 나쁜 데 써도 돼

겨자씨] 나쁜 데 써도 돼 이문재 시인의 ‘문자 메시지’라는 시가 있습니다. ‘형 100만원 부쳤어/ 내가 열심히 번 돈이야/ 나쁜 데 써도 돼/ 형은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이잖아’. 이 시의 감동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시인으로서 인정을 받아본 적이 없는 형에게 동생은 “우리나라 최고의 시인”이라며 격려합니다. ‘100만원’이라는 돈을 두고 혹자는 최저 시급 아르바이트 비용을 한 달 꼬박 모은 돈이라 해석합니다. 동생은 이런 피 같은 돈을 준 겁니다. 하지만 이 시의 가장 강력한 감동 포인트는 “나쁜 데 써도 돼”라는 말입니다. 정말 ‘나쁜 데 쓰라’는 게 아닙니다. 혹여 이 돈을 나쁜 곳에 탕진할지라도 형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변함없다는 뜻입니다. 형에게 자유를 선물하고 싶은 동생의 마음이 반영돼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