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2022/07 62

전도서 6장

전도서 6장 1. 내가 해 아래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 사람이 비록 백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 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5.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전도서 2022.07.09

[겨자씨] 돌이킬 줄 아는 사람

[겨자씨] 돌이킬 줄 아는 사람 얼마 전 할아버님 추도예배를 했습니다. 할아버님 추도예배의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늘 같은 찬송을 부르는 겁니다.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늘 이 찬송을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새찬송가 273장입니다. 가사가 이렇습니다. “나 주를 멀리 떠났다 이제 옵니다. 나 죄의 길에 시달려 주여 옵니다. 나 이제 왔으니 내 집을 찾아 주여 나를 받으사 맞아주소서.” 자신의 삶을 철저히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찬양입니다. 할아버님은 생을 정리하시면서 이 찬양을 통해 삶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지신 것입니다. 탈무드에 이런 얘기가 있답니다. “반성하는 자가 서 있는 땅은 가장 훌륭한 성자가 서 있는 땅보다 거룩하다.” 기독교의 가장 숭고한 가치 중 하나는 회개입니다. 성경은 늘 돌이키라고..

전도서 5장

전도서 5장 하나님을 경외하라 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5. 서원하고 갚지 아니하는 것보다 서원하지 아니하는 것이 더 나으니 6. 네 입으로 네 육체가 범죄하게 하지 말라 천사 앞에서 내가 서원한 것이 실수라고 ..

전도서 2022.07.08

[겨자씨] 7월의 색깔

[겨자씨] 7월의 색깔 고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은, 해마다 7월이 되면 제 고향 안동이 배출한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청포도’라는 시가 입에서 저절로 읊조려지기 때문입니다. 이육사는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있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간절히 기다리는 손님이 고달픈 몸을 이끌고 찾아올 때 맞이할 귀한 음식으로 청포도를 바라봤습니다. 이육사는 ‘이원록’이라는 본명 대신 항일운동으로 투옥돼 얻은 수인번호 264를 자신의 이름으로 삼을 만큼 철저한 독립운동가였습니다. 그가 시에서 노래한 고달픈 몸의 손님은 간고한 싸움 이후 찾아올 민족의 독립이었겠지요. 그리고 청포도의 푸르름은 그의 희망..

전도서 4장

전도서 4장 학대, 수고, 동무 1. 내가 다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 ○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장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7. 내가 ..

욥기 2022.07.07

아가페정원, 정양원

아가페정원 Agape Garden 아가페 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가 등재되어 있다. 1970년, 故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계절마다 수선화, 튤립, 목련, 양귀비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

전도서 3장

전도서 3장 모든 일에 때가 있다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9.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말미암아 무슨 이익이 있으랴 1..

전도서 2022.07.06

[겨자씨] 우리는 어디에서

[겨자씨] 우리는 어디에서 오늘은 미국의 246주년 독립기념일입니다. 해밀턴은 초대 재무장관으로서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입니다. 얼마 전 그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해밀턴(Hamilton)’을 보았습니다. 거의 모든 대사가 랩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래된 역사 이야기를 가장 현대적 방식으로 풀어가는 연출가의 역량은 대단했습니다. 뮤지컬은 건국 영웅에게 있었던 야망과 욕망 등을 다루면서 마치 오늘 나의 이야기 같은 공감을 자아내며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 10달러짜리 지폐에서 해밀턴의 초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초상화를 다른 인물로 바꾸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너무 높은 뮤지컬 인기 때문에 아직 그가 그곳에 머물러 있게 되었답니다. 해밀턴이 해밀턴을 살린 셈입니다. 이렇듯 역사에 묻혀 있었을 한 인물이 오늘..

전도서 2장

전도서 2장 즐거움도 헛되다 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2. 내가 웃음에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라 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4. 나의 사업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기르는 삼..

전도서 2022.07.05

[겨자씨] 헌신의 동기

[겨자씨] 헌신의 동기 “첫째아들은 그의 선함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사랑을 잃은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선함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을 잃은 것이다. 첫째아들과 아버지 사이에 벽을 만드는 것은 그의 죄가 아니라 도덕적 삶이었다.”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탕자의 비유로 잘 알려진 누가복음 15장에서 둘째아들인 탕자가 돌아와서 아버지가 잔치를 베풀었을 때 첫째아들은 분노합니다. 그리고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눅 15:29)라고 원망합니다. 첫째아들이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고 섬긴 이유는 결국 자신의 유익을 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순종을 대가로 하나님과 흥정하는 행위입니다. 종교는..

전도서 1장

전도서 1장 모든 것이 헛되다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라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

전도서 2022.07.04

[겨자씨] 깊은 생각

[겨자씨] 깊은 생각 생각이란 사물을 헤아리고 판단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생각’ 하면 성경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룟 유다입니다. 가룟 유다는 사탄으로부터 생각을 지배당하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는 데 앞장섭니다. 예수님은 생각이 잘못된 가룟 유다를 향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하루는 선배 목사님의 통찰력을 배우고 싶어서 조언을 구했더니 모든 일에 아홉 수 정도는 생각하고 일을 결정하라 하셨습니다. 깊이 생각할수록 일의 결과는 다르게 나왔습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50수를 생각하면서 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국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에게 200억을 투자해 3000배의 투자 수익을 남겼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면 깊어..

욥기 42장

42장 욥의 회개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결론 7. ○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

욥기 2022.07.03

[겨자씨] 자기 통제

[겨자씨] 자기 통제 청와대가 국민에게 개방됐습니다. 사는 동네에서 광화문으로 갈 때면 자주 청와대 앞을 지나곤 합니다. 개방 이전에도, 개방 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과 이후, 달라진 모습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질서’와 ‘무질서’가 공존한다는 점입니다. 개방 전에는 대통령의 근무 공간이니 통제가 있을 수밖에 없고 당연히 무질서는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막무가내식 무단 횡단과 주차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좀 당황스러운 건 너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 봤습니다. 하나는 강했던 통제에 대한 반발계수가 작용한다는 생각입니다. 통제는 항상 반발계수를 만들어 냅니다. 불가피한 통제가 있을 수밖에 없..

욥기 41장

욥기 41장 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2. 너는 밧줄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갈고리로 그 아가미를 꿸 수 있겠느냐 3. 그것이 어찌 네게 계속하여 간청하겠느냐 부그럽게 네가 말하겠느냐 4. 어찌 그것이 너와 계약을 맺고 너는 그를 영원히 종으로 삼겠느냐 5. 네가 어찌 그것을 새를 가지고 놀 듯 하겠으며 네 여종들을 위하여 그것을 매어두겠느냐 6. 어찌 장사꾼들이 그것을 놓고 거래하겠으며 상인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지겠느냐 7. 네가 능히 많은 창으로 그 가죽을 찌르거나 작상을 그 머리에 꽂을 수 있겠느냐 8. 네 손을 그것에게 얹아 보라 다시는 싸울 생각을 못하리라 9. 참으로 잡으려는 그의 희망을 헛된 것이니라 그것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그는..

욥기 202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