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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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돈보다 사람

겨자씨] 돈보다 사람 대통령이 일터 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에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외국인 노동자를 잔인하게 괴롭히는 동료 노동자들에게 분노하는 대통령을 나는 처음 보았다. 노동자들이 연달아 죽은 빵 공장에 직접 찾아가 생명을 희생하면서 생명의 상징인 빵을 만드는 경영은 잘못된 것 아니냐고 꼬치꼬치 따지는 대통령의 모습은 차라리 신기해 보일 정도였다. 올해만 네 명의 생명을 희생시킨 건설회사의 면허 취소를 검토하라는 대통령의 서슬 퍼런 메시지는 단호하고 신선했다. 나는 “경제도 돈보다 사람이 우선이다”는 말을 이 나라의 대통령 입에서 들을 줄은 몰랐다. 그 말은 종교적 신념처럼 들렸다.그렇다. 돈 때문에 생명을 희생하는 행위는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다. 약 3000년 전쯤 하나님은 이스..

신명기 21장, 전주동부교회

신명기 21장 죽인 자를 알지 못하거든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피살된 시체가 들에 엎드러진 것을 발견하고 그 쳐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거든2. 너희의 장로들과 재판장들은 나가서 그 피살된 곳의 사방에 있는 성읍의 원근을 잴 것이요3.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4. 그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린 일도 없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

신명기 2025.08.12

[겨자씨] 파스칼의 내기

[겨자씨] 파스칼의 내기17세기 프랑스의 수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수학적으로 신앙의 타당성을 증명합니다. ‘파스칼의 내기’라는 유명한 논증이 그것입니다. 파스칼은 신의 존재 여부와 개인의 믿음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시나리오의 손익을 수학적 기댓값으로 분석했습니다.첫째, 신을 믿는 선택입니다. 믿음대로 신이 존재한다면 천국이라는 최상의 이익을 얻습니다. 그러나 신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특별히 잃을 것은 없습니다. 둘째, 신을 믿지 않는 선택입니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손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신이 존재한다면 지옥이라는 최악의 손실을 겪게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파스칼은 신을 믿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했습니다.신의 존재와 죽음 이후의 심판을 부인하는 것은 못 믿는 ..

신명기 20장, 전주동부교회

신명기 20장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1.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2.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3. 말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4.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할 것이며5. 책임자들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식을 행하지 못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전사하면 타인이 낙성식을 행할..

신명기 2025.08.11

[겨자씨] 사람을 살리는 저울

[겨자씨] 사람을 살리는 저울 중세 기독교의 폐해 중에 마녀사냥을 빼놓을 수 없다. 유럽에서 마녀라는 이름으로 죽어간 여성들은 5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종교 권력자들은 마녀사냥 매뉴얼도 펴냈다. ‘마녀 잡는 망치’는 도미니크 수도회의 수도사들이 쓰고 교황이 인증한 책이다. 교회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이성을 상실한 불의와 폭력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처럼 치밀하고 체계적이었다. 하지만 무고한 여성을 죽이는 일을 기뻐하지 않았던 이들도 있었다. 네덜란드의 아우데바터르라는 도시 시민들이다. 당시에 마녀는 일반인보다 몸이 가볍다는 미신이 널리 퍼져 있었다(뚱뚱하면 빗자루를 못 탈 테니까). 마녀로 의심을 받아 저울에 오르면 죽음을 피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특히 이 도시의 공공 저울은 정확하기로 유명해서 마녀로 의..

신명기 19장, 전주동부교회

신명기 19장 도피성 (민 35:9-28; 수20:1-9)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여러 민족을 멸절하시고 네 하니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그것을 받고 그들의 성읍과 가옥에 거주할 때에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 가운데서 세 성읍을 너를 위하여 구별하고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 전체를 세 구역으로 나누어 길을 닦고 모든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하게 하라4.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만한 경우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인 일,5.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의 이웃을 맞춰 그를 죽게 함과 같은 것이라 ..

신명기 2025.08.10

[겨자씨] 숨길 수 없는 속사람

[겨자씨] 숨길 수 없는 속사람1930년대 미국의 경제 대공황기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며칠을 굶주린 한 사람이 한 동물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시키는 대로만 하면 밥을 먹여주겠다”는 사장의 말에 “무엇이든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장은 그에게 원숭이 탈을 주고는 “이것을 쓰고 원숭이 우리에 가서 마음껏 놀되 절대로 사람 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원숭이가 된 그는 매일 출근하면서 원숭이 노릇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네를 타던 중 실수로 호랑이 우리에 떨어졌습니다. 순간 혼비백산한 그는 무심코 “아이고 어머니”라고 사람 소리를 내고 맙니다. 그 때 이상하게도 호랑이가 곁으로 다가와 속삭이듯 말했습니다. “너도 내 팔자랑 똑같구나.” 사람은 먹고살기 위해 여러 가..

신명기 18장, 전주동부교회

신명기 18장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몫1.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2. 그들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기업을 가지지 않을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으니라3. 제사장이 백성에게서 받을 몫은 이러하니 곧 드리는 제물의 소나 양이나 그 앞다리와 두 볼과 위라 이것을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4. 또 네가 처음 거둔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과 네가 처음 깍은 양털을 네가 그에게 줄 것이니5.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지파 중에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그와 그의 자손에게 항상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였음이니라6.○ 이스라엘 온 땅 어떤 성읍에든지 거주하는 레위인이 간절..

신명기 2025.08.09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오목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오목대조선왕조는 건국 후 이를 기념해 전주에 경기전을 건립하고 여기에 태조 어진(초상화)을 봉안하였습니다. 경기전(慶基殿)이라는 이름은 왕조가 일어난 경사스러운 터라는 의미라고 한답니다.태조 어진 박물관 ( 국보 제 317호)정전의 한가운데 감실을 두고 여기에 태조 어진을 모셔놓고 있다고 합니다. 청룡포를 입고 있는 전진상 어진으로 건국자의 위엄이 서려 있습니다.대나무 숲, 사진 촬영 장소를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태조어진을 봉안한 감실안에는 습기와 냄새를 제거하고 병충해를 막기 위해 부용향을 담은 붉은색의 향주머니를 넣어 두었다고 합니다. 감실 앞쪽에 어진을 호위하는 운검 한 쌍을 세워두었으며, 정전 좌우편으로는 용선, 봉선, 홍개, 청개 등 의장물을 배치하여 두었다고 합니다전주 한..

신명기 17장, 전주동부교회

신명기 17장1.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어느 성중에서든지 너희 가운데에 어떤 남자나 여자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 언약을 어기고3.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것에게 절하며 내가 명령하지 아니한 일월성신에게 절한다 하자4. 그것이 네게 알려지므로 네가 듣거든 자세히 조사해 볼지니 만일 그 일과 말이 확실하여 이스라엘 중에 이런 가증한 일을 행함이 있으면5. 너는 그 악을 행한 남자나 여자를 네 성문으로 끌어내고 그 남자나 여자를 돌로 쳐죽이되6. 죽일 자를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으로 죽일 것이요 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죽이지 말 것이며7. 이런 자..

신명기 2025.08.08

[겨자씨] 천장에 적힌 성경구절

[겨자씨] 천장에 적힌 성경구절 검사와 시술을 위해 병원에 간 적이 있습니다. 간단해 보이는 시술이었지만 침대에 누운 채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처치실로 이동했습니다. 막상 침대에 누워 이동하니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치실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앞에 침대가 멈췄을 때 눈에 들어온 것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 천장에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사야서의 말씀이 적혀있었습니다. 평상시 걸어서 그 앞을 지날 때 그곳에 성경 구절이 적혀있으리라 생각도 못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누웠을 때 성경 구절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 ‘이곳에 성경 구절을 적은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졌습니다. 누군지 몰라도 침대에 누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환자들의 마음을 이해한 분입니다. 누워있는 환자의 눈이 향하는 곳이 어딘지 아는 분이었..

신명기 16장, 전주동부교회

신명기 16장 유월절 (출12:1-20)1.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이는 아빕월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밤에 너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이라2.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4. 그 이레 동안에는 네 모든 지경 가운데에 누룩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여 또 네가 첫날 해 질 때에 제사 드린 고기를 밤을 지내 아침까지 두지 말 것이며5. 유월절 제사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각 성에서 드리지 말..

신명기 2025.08.07

[겨자씨] 쉼의 영성

[겨자씨] 쉼의 영성 쉼표 없는 악보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낼 수 없듯 쉼 없는 삶 또한 온전하게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멈추지 않고 달리기만 하는 사람의 마음은 점차 닫히고 생각이 좁아지며 무기력과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반면 제때 쉬는 법을 아는 사람은 여유와 기쁨, 생명력이 넘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쉼은 우리 삶의 방향을 점검하게 합니다. 먼 길을 가는 동안 가끔은 이정표를 살펴보듯 인생의 여정에서도 내가 바른길로 가고 있는지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조정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쉼’입니다. 쉼은 단순히 일을 멈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람을 성취로만 평가하는 것을 그치게 합니다. 또한 각 사람 안에 있는 고귀한 하나님의 형상을 재발견하게 합니다.쉼은 욕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

신명기 15장, 전주동부교회

신명기 15장 빚을 면제해 주는 해 (레 25:1-7)1. 매 칠 년 끝에는 면제하라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5.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

신명기 2025.08.06

[겨자씨] 마지막 편지

[겨자씨] 마지막 편지 일 년 반 동안 암 투병을 하던 그가 의학적으로 회복 불가 상태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홀로 움직이기 어려워 집에 누워 있다고 했다. 절망스러운 마음에 나는 그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한참 생각했다. 나는 그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 일 년 전에 친구로부터 우연히 그에 대한 소식을 듣고 아침마다 그를 위해 기도해왔다. 신앙이 없는 그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직 오지 않았다. 고민 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짧은 편지를 써서 친구 편에 전달했다. 이런 내용이었다. ‘당신은 많은 이들에게 축복이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 많은 이들을 도왔습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감사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세요.’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을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