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하나님께 영광을 !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안에서 이루러진것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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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하나님의 정의

[겨자씨] 하나님의 정의 지난 주말 국회에서 추경예산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세부 내역을 살펴보았다.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이 249억원 추가 확보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장애인 부모들이 당초 요구한 예산보다 많이 배정됐다. 놀라웠다. 국회가 절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발달장애인의 돌봄 필요성을 공감하고 세심하게 예산을 배려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예산 심사를 앞두고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국회 앞에서 정오의 뙤약볕 아래 소금 땀을 흘리면서 수없이 엎드려 절하며 북을 치고 시위했다. 돌봄 예산을 통과시켜 달라고. 얼마나 절박했을까. 나는 이 소식을 듣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이들을 어루만져 주시고 정치인들이 이들의 외침에 응답하게 해달라고. 장애 자녀가 사람들과 어울려 존중받으며 살기를 바라..

민수기 22장, 전주동부교회

민수기 22장 모압의 왕이 발람을 불러오다1. 이스라엘 자손이 또 길을 떠나 모압 평지에 진을 쳤으니 요단 건너편 곧 여리고 맞은편 이더라2. ○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보았으므로3. 모압이 심히 두려워하였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많음으로 말미암아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 때문에 번민하였더라4. 미디안 장로들에게 이르되 이제 이 무리가 소가 밭의 풀을 뜯어먹음 같이 우리 사방에 있는 것을 다 뜯어먹으리로다 하니 그때에 십볼의 아들 발락이 모압 왕이었더라5. 그가 사신을 브올의 아들 발람의 고향인 강 가 브돌에 보내어 발람을 부르게 하여 이르되 보라 한 민족이 애굽에서 나왔는데 그들이 지면에 덮여서 우리 맞은 편에 거주하였고6. 우리 보다 강하니 청하건대 와서 나를 위하여..

민수기 2025.07.08

[겨자씨] 망친 그림

[겨자씨] 망친 그림스페인 보르하 마을에는 16세기에 지어진 성당이 있습니다. 벽에는 화가 엘리아스 마르티네스가 1930년 그린 ‘가시 면류관을 쓴 예수’라는 프레스코화가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습기로 벽화가 훼손되자 성당은 복원 작업을 계획했고 아마추어 화가였던 80대 할머니가 그 일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전문 복원사가 아니었던 탓에 예수님 얼굴은 원숭이를 닮은 기괴한 모습이 됐고 마을은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런데 이 실패담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망친 그림’을 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마을은 오히려 큰돈을 벌었고 죄인처럼 숨어 지냈던 할머니는 마을을 살린 영웅으로 추앙받게 됐습니다.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실수와 잘못을 합니다. 문제가 잘 풀리고 해피엔딩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망친 그림’은 대부분 ..

민수기 21장, 전주동부교회

민수기 21장 호르마를 점령하다1.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넘기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 놋뱀으로 백성을 구하다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 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민수기 2025.07.07

[겨자씨] 무신론자의 기도

[겨자씨] 무신론자의 기도 “많은 경험 가운데 가장 행복한 경험은 책을 읽는 것이고,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일은 책을 다시 읽는 일이다.” 소설가이면서 시인인 보르헤스의 말인데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멘’을 연발할 수밖에 없다. 도서관에서 이어령의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다시 읽었다. 저자는 교토의 연구소에 딸린 아파트에 머물며 자취를 한다. 하루는 장을 보러 갔다가 싸게 파는 특상품 쌀을 덜컥 자루째 산다. 택시를 타면 쌀을 싸게 산 의미가 없어지므로 숙소까지 걷는데 점점 쌀자루의 무게에 눌린다. 낑낑대며 겨우 빈방에 들어서자 늘 보던 방은 더 좁고 잡다한 살림 도구에 짓눌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방을 빛이나 향기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으로 채우고 싶다는 생각에 이르자, 한 번도..

민수기 20장, 전주동부교회

민수기 20장 가데스의 다툼과 므리바 물(출 17:1-7)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이르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 모여드니라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

민수기 2025.07.06

[겨자씨]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자

[겨자씨]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자오래 전 놀이공원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입구에 놓인 거울 앞에서 사람들이 모두 박장대소하며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곳에는 다양한 모양의 굴곡진 거울이 세워져 있었는데 그곳에 비친 각자의 모습이 너무 특이하고 우스꽝스러워 웃음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길쭉한 키다리 모습이 됐다가 옆으로 넓어지기도 하고 얼굴은 쭈그러진 플라스틱 가면처럼 일그러져 너나없이 모두 비정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 거울은 비친 모습을 심하게 왜곡하고 반사해 보는 이로 하여금 어지럽게 만들었습니다. 인간 마음도 거울과 같습니다. 마음이 굴곡져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빛을 바로 비추지 못하고 모든 것을 비뚤어진 시선으로 악하고 부정적으로 반사하게 됩니다. 차라리 그런 마음에는 아무것..

민수기 19장, 전주동부교회

민수기 19장 붉은 암송아지의 재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3.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4. 제사장 엘르아살은 손가락에 그 피를 찍고 그 피를 회막 앞에 향하여 일곱 번 뿌리고5. 그 암소를 자기 목전에서 불사르게 하되 그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을 불사르게 하고6. 동시에 제사장은 백양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가져다가 암송아지를 사르는 불 가운데에 던질 것이며7.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 갈 것이라 그는 ..

민수기 2025.07.05

대천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대천여행 서해를 대표하는 대천해수욕장은 보령 8 경중 제1경으로, 이곳의 모래질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 동안 잘 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 것이라고 합니다. 규사로 된 백사장은 몸에 달라붙지만, 패각분은 부드럽고 물에 잘 씻기는 장점으로 명성이 더욱 높습니다. 바다 밑이 일정하고 완만하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거칠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한 해 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백사장 규모는 길이 3.5km이며, 폭은 100m에 달한다고 합니다.또한 해양스포츠 해안 산책로, 머드체험 등의 즐길 거리는 물론 해수욕장의 인근 대천항은 청정지역으로 수산물이 풍..

민수기 18장, 전주동부교회

민수기 18장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1.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조상의 가문은 성소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요 너와 네 아들들은 너희의 제사장 직분에 대한 죄를 함께 담당할 것이니라2. 너는 네 형제 레위 지파 곧 네 조상의 지파를 데려다가 너와 함께 있게 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 있을 때 그들이 너를 돕게 하라3. 레위인은 네 직무와 장막의 모든 직무를 지키려니와 성소의 기구와 제단에는 가까이 하지 못하리니 두렵건대 그들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4. 레위인은 너와 합동하여 장막의 모든 일과 회막의 직무를 다할 것이요 다른 사람은 너희에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니라5. 이와 같이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다시는..

민수기 2025.07.04

[겨자씨] 100년의 약속

[겨자씨] 100년의 약속강원도 춘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 옆엔 특별한 카페가 있습니다. 6·25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6037명을 파병했는데 1968년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탑이 건립됐습니다. 소식을 들은 하일레 셀라시에 에티오피아 황제가 방한해 춘천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당시엔 이름 없던 이 카페에 ‘이디오피아벳’이라는 이름을 선물했습니다. 카페를 운영하던 사장님은 약속했습니다. “100년 동안 하루도 커피 향이 안 나는 날이 없게 하겠다.” 그 후로 카페는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자녀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에도 ‘황제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유언에 따라 카페를 지켰다고 합니다.문득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도 짓지 말라던 요나답의 가르침을 지키며 살던 레갑 자손들이 떠오릅..

카테고리 없음 2025.07.04

민수기 17장, 전주동부교회

민수기 17장 아론의 지팡이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

민수기 2025.07.03

[겨자씨] 로드발을 떠나라

[겨자씨] 로드발을 떠나라최근 친구로부터 자녀의 취업 소식을 들었습니다. 10여년 이상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 오다 2년 전부터 서서히 변화가 일어나더니 드디어 세상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해외선교사로 오랫동안 사역한 친구 부부가 자녀로 인해 흘렸던 눈물과 기도를 생각하니 감개무량합니다.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사울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모가 안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떨어뜨려 다리를 절게 됐습니다. 가시밭길 상황에서 그가 숨어 살던 땅이 로드발입니다. ‘대화가 없는 땅’ ‘말이 없는 곳’이란 뜻입니다. 로드발에서 나오기만 하면 새 삶을 살 수 있는데 스스로 자기 아픔에 갇혀 그 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훗날 다윗왕은 요나단의 아들이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그를 그 ..

민수기 16장, 전주동부교회

민수기 16장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4. ○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시니 자를 자기에..

민수기 2025.07.02

[겨자씨] 정치인의 신앙

[겨자씨] 정치인의 신앙이틀 동안 진행된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 공방을 벌이다 파행됐다는 뉴스를 듣고 무기력감이 엄습했다. 열세 명의 청문위원 가운데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더욱 답답했다. 후보자는 독실한 그리스도인이고, 그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야당의 위원들 몇 명도 그리스도인이다. 한 여당 위원은 질문에 앞서 두 차례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그가 늘 들고 다니는 낡은 성경책을 펴서 한 구절을 읽는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었다.그러나 청문회는 여당과 야당의 난타전으로 막을 내리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누가 여당이고 누가 야당인지는 별로 중요한 것 같지 않았다. 여당의 자리를 차지한 정치인들은 후보자를 옹호했고, 졸지에 야당이 된 정치인들은 후보자의 흠을 부각해 낙마시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