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사피엔스의 고민
책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교수는 인간이 무한한 가능성과 과학기술로 신과 같은 존재가 됐다며 그 능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호모사피엔스의 발전과 위대한 진화로 마치 인간이 신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우리는 그가 내린 결론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술은 카누에서 갤리선과 증기선을 거쳐 우주왕복선으로 발전했지만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힘을 떨치고 있지만 이 힘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해서는 생각이 거의 없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하며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또 있을까?”
능력은 생겼지만 어디로 가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디로 가야 할까요.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창 16:8) 하나님께서 방황하는 하갈에게 물으셨던 이 질문에 우리도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정답이 있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분 안에서 자유와 평안을 누리길 축복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출처] 국민일보 겨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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